이스타항공 제주~상하이 신규취항⋯하이에어는 여수∼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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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제주~상하이 신규취항⋯하이에어는 여수∼김포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20.01.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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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과 상하이 푸동공항 주 4회 정기 노선
제주도 찾는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 기대해
하이에어 22일부터 정기편 운항, 노선확대 검토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 항공이 오는 17일부터 제주공항과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을 오가는 정기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도를 찾는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을 늘리고, 향후 제주~상하이 운항 횟수 증가도 고려할 계획이다.

제주~상하이 노선은 17일부터 월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출발편(ZE691)은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30분에 출발해 푸동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2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ZE692)은 현지시간 오전 6시 10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상하이 노선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예매 고객 중 70% 이상이 중국 현지인으로 이번 신규노선 취항으로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이 별도의 비자 없이 관광 할 수 있어 관광수요 확보에 유리하고, 인천~상하이 노선과 국내노선을 연계한 상품 구성이 가능해 여행사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주~상하이 노선에 대한 운항 횟수를 늘려 노선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하이에어 제공
사진=하이에어 제공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는 최근 전남 여수공항에서 여수∼김포 신규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이번 여수~김포 노선 신설은 1992년 아시아나항공 취항 이후 28년 만이다. 취항식에는 여수시 부시장과 순천시 부시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시 부시장은 “갈수록 높아지는 항공수요에도 불구하고 김포노선이 감축돼 고민이 깊었다. 하이에어 여수~김포 노선 취항으로 시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과 여수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에어는 19일까지 부정기편으로 매일 1회 여수∼김포를 왕복 운항한 후 22일부터 정기편 운항에 나선다.

김포공항에서 오후 2시 40분에 출발해 여수공항에 오후 4시에 도착하고 다시 여수공항에서 오후 4시 30분에 출발, 김포공항에 오후 5시 50분에 도착한다. 22일부터 운항 예정인 정기편도 같은 시간대로 운항할 예정이다.

하이에어는 여수∼김포 노선 취항 이후 탑승률을 살펴본 뒤 여수∼울산, 울산∼제주, 여수∼제주 등으로 노선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하이에어 대표이사는 “전남 동부권 지역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함께 관광 산업,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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