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부산 - 교통 이슈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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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부산 - 교통 이슈 체크!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0.01.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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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지난 연말 개통, 불량 배출가스 차 뒤따라가면 유입되는 미세먼지 친환경차 타이어도 만만치 않다, 겨울 불청객 5개 시‧도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5등급 차 과태료 25만원에서 10만원

 

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교통이슈 체크!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가로변 정류소 23개소를 도로 중앙으로 옮긴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BRT)의 연말 개통으로 최대 18% 정도 주행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불량 배출가스 내 뿜는 차 뒤따라가면 미세먼지가 많이 유입되는데 친환경 차 에서도 적지 않은 재 비산먼지가 나오고 겨울 불청객 미세먼지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지만, 5등급차량 과태료가 25만원에서 10만 원 정도 낮아진다고 합니다.
 
Q : 지자체별로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대책들이 나오는 데 지난연말 부산서도 시내버스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개통됐어요?
그렇습니다. 동래 내성 교차로에서 서면 광무교 6.6km 구간을 중앙대로로 달리는 중앙버스전용차로(BRT)가 지난 연말 개통됐는데요.
해운대 중동 지하차도에서 서면까지 17km 구간에 설치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운행은 버스의 평균 주행속도를 18%까지 높인다고 합니다.
특이 이 구간에 있던 가로변 정류소가 없어지면서 도로 중앙으로 옮긴 23개소의 BRT 정류소 이전에는 이용 안전 차원에서 도로변과 넓은 횡단보도까지 생겼습니다.
 
Q : 서울은 오래전부터 이런 버스 전용차로가 운용되면서 복잡성도 줄이고 승‧하차 효과를 향상하고 있는데 부산BRT는 어떤가요?
또 비슷한 시기 개통된 인천지역과 비교해 볼 때 부산 BRT는 더 큰 특장점이 있다는 알 수 있는데요.
네.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 가장 큰 효과이고요.
횡단보도가 대폭적으로 넓어지면서 버스에서 내린 승객과 보행자들이 복잡하고 돌아가야 했던 지하로 내려가지 않아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건널 수 있는 구조로 개선이 됐습니다.
게다가 길의 반이나 차지하고 있던 가로변 정류소 43곳이 없어진 점도 보행안전과 환경을 대폭 개선시켰죠.
올 초에는 인천지역에서 앞에 S자가 수식된 정말 무정차 개념의 S-BRT 구축을 발표했습니다.
 
Q : 정시출발 정시 도착하는 대중교통 시발점이 됐으면 하는데요. 시작이 반이라지만 다른 지자체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네. 서면 광무교에서 충무 7.9km 구간이 2021년에 개통되고, 2022년에는 서면과 사상 간을 잇는 5.4km도 개통됩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처럼 지하도를 건너지 않는 불편 해소 정도가 아니라 철도와 광역버스 시내버스 등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그러니까 일종의 환승시스템 개념의 광역서비스망이 구축될 것입니다.
물론 인천 송도도 국토부 추진 S-BRT 시범사업 일환으로 여의도로 향하는 구간이 선정됐습니다.
 
Q : 국토부가 지원하는 인천지역의 S-BRT는 어떤 개념의 대중교통 시스템일까요?
네. 한 마디로 여의도 도착을 30분대로 앞당기는 S-BRT 인데요.
S-BRT는 전용주행로와 입체교차로는 물론 모든 신호에 대기하지 않도록 우선 신호로 전환시켜서 정차 없는 통과를 추구하는 교통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인천 S-BRT는 총연장 9.4km 길이의 경인 고속도로 일반화사업 구간에 926억 원을 투입되는데요.
기존의 청라-강서 BRT 노선과 연결되면 인하대에서 서울 가양동이 논스톱 구간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계획입니다.
 
Q : 멧돼지 폐사체에서는 계속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는데 겨울 불청객인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니 환경부가 바쁘겠어요?
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에 설상가상으로 미세먼지까지 독가스처럼 우리 대기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 장관은 지난 주말 11개 관계부처와 시도 등과 미세먼지 발령 합동 긴급 재난대응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대기정체 등 이런 기상여건에서는 언제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Q : 결국 불안정한 대기는 언제든 관심단계로 돌변할 수 있다는 예고라 지난 주말 위기경보가 끝났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되겠죠?
그렇습니다. 1월 4일 06시부터 21시까지 충남·충북·세종·광주·전북 등 5개 시도에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은 시작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0시에서 16시 사이 PM2.5 크기의 초미세먼지 입자 농도가 일평균을 초과했고, 다음날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데요.
초미세먼지 위기를 알리는 비상저감조치는 이번처럼 당일 0시 16시 사이 평균 50㎍/㎥ 초과 또는 내일 50㎍/㎥ 초과 예상, 그리고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경보 발령 또는 후일까지 농도 유지가 예상되고 내일도 같은 상황일 때를 비롯 만약 75㎍/㎥ 초과되는 매우 나쁨이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미세먼지가 많으면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2부제는 당연하고 공회전은 물론 급가속과 급제동도 금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런 경고를 무시할수록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와 수소차량도 미세먼지 유발차가 됩니다.
 
Q : 좀 전 전기차나 수소 차 같은 친환경 연료 자동차도 미세먼지를 생성한다고 하셨는데 어떤 뜻인가요?
네. 한마디로 타이어와 브레이크 마찰 재를 열외 시킨 배기구 단속만으로 정확한 유독물질과 양 측정이 어렵다는 얘기인데요.
전기나 수소 차 연료는 친환경이 맞지만 타이어의 노면 마찰과 제동 때마다 깎이는 마찰재로부터 나오는 미세한 복합성 미세먼지가 해롭다는 겁니다.
이런 먼지 대부분은 쌓여 있다 다시 떠오르고 또 지나는 차량 속도에 날리는 등 부유 비산 미세먼지가 되니까요.
매연을 내뿜는 차량을 뒤따라가면 초미세먼지 뒤집어쓴다는 실험 결과와 비슷한 거죠.
바닥이 노면이 깨끗하면 비산 먼지도 줄기 때문에 자주청소하면 배기가스는 물론 타이어와 마찰 재 같은 마모 먼지까지 동시 해결이 되지만 가장 특효처방은 물세척입니다.
 
Q : 노후 경유차 단속에 따른 과태료 부과가 시행하자마자 50% 정도가 인하된다는 데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요?
네. 단속 시행 한 달 만에 사대문 안 노후 차 운행 적발 건수가 약30% 정도 줄었는 데도 최대 처분 기준인 과태료가 낮아진다는 건데요.
5등급 위반 노후차량 과태료가 25만 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추진 이 부과될 예정이고, 국토부도 지난해 말 50만 원 과태료를 20만 원으로 낮추는 관련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놨습니다.
물론 환경부가 정한 4등급과 5등급 배출 문제가 다 획일적 일수는 없습니다.
젊어도 허약하거나 병들고, 오히려 노익장을 과시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로 볼 때 차만 보고 적발하는 단속은 위험의 여지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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