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경보시스템⋅LED CCTV 표지판 등 교통약자 첨단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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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경보시스템⋅LED CCTV 표지판 등 교통약자 첨단시스템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20.01.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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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3월까지 4억원 투입, 초등학교 21곳 설치
차량이 제한속도 초과시 현재 주행속도 점멸경고
거창군은 야간 범죄위험 큰 지역 LED 안내표지판
사진=아산시 제공
사진=아산시 제공

고성능 레이더를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하는 차량에 ‘속도를 줄이세요’라는 안내 경고문구를 표시한다. 야간에 범죄 위험이 큰 지역에서는 ‘범죄예방용 LED CCTV 안내표지판’이 불을 밝힌다. 모두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첨단 시스템이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3월까지 사업비 4억원을 투입, 초등학교 21곳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표출해 사고위험지역에서 운전자의 자발적인 감속과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시설이다. 학교 앞을 지나는 차량이 제한속도 초과 시 현재 주행속도를 점멸 경고하고 ‘속도를 줄이세요’라는 안내 경고문구가 표시된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통학 어린이가 많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전자의 자발적인 감속을 유도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속경보시스템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동시에 운전자 스스로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거창군 제공
사진=거창군 제공

경상남도 거창군은 학원과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의 주변도로에 지정한 어린이보호구역과 야간에 범죄 위험이 큰 지역에 ‘범죄예방용 LED CCTV 안내표지판’ 50개를 설치했다. 현재 방범용 387대와 어린이보호 87대, 자연마을 방범용 281대 등 총 871대의 사회안전 CCTV가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설치 지역에는 CCTV 운용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은 있지만 야간에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환경적인 특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CTV가 설치, 운용 중인 장소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도록 LED 애니메이션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게 됐다.

군수는 “범죄는 발생하지 않는 환경이 중요하다. 24시간 CCTV가 운용 중인 것을 알릴 수 있는 LED CCTV 안내표지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거창군이 설치한 안내표지판은 LED 점멸, 점등 기술을 적용해 24시간 연속 촬영녹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민 불안감을 줄이고 범죄 심리를 사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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