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내 브랜드 판매량...2019년 누적 8백만대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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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내 브랜드 판매량...2019년 누적 8백만대 밑돌아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1.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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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422,644대 기아차 2,770,693대
한국GM 417,226대, 르노삼성 177,450대
쌍용차 135,235대...현대기아 점유율 90%
세단의 귀환...그랜저, 쏘나타 1, 2위 차지
12월 국내 브랜드 월별 및 누적 판매실적. 자료: 각 제조사/ 정리: 민준식
12월 국내 브랜드 월별 및 누적 판매실적. 자료: 각 제조사/ 정리: 민준식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8백만대를 밑돌면서 판매절벽이라는 말이 나온 국내 브랜드 생산·판매량의 90%는 현대기아차가 차지해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74만1,842대, 해외 368만802대 등 4,422,644대를 판매해 2018년 대비 3.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내수시장과 함께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중국시장과 신흥시장의 부진이 뼈아프다.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더 뉴 그랜저는 공전의 히트를 치며 12월에만 13,170대가 팔려나가 1위를 차지했다. 연간 판매량 1위 또한 그랜저의 몫이었다. 8세대 쏘나타가 그 뒤를 따랐다.

SUV의 전성시대를 알렸던 신형 싼타페는 현대의 강력한 세단 듀오에 밀려 2019년에는 주춤했다. 그러나 2020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고 기아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까지 나오면 다시 세단 판매량을 능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77만 693대 판매, 전년 대비 1.5%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내수는 52만 205대 판매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으며, 수출은 225만 488대로 전년 대비 1.3% 줄어들었다.

그랜저-소나타 듀오의 약진에 주춤했지만 소형 SUV 셀토스가 대박을 내면서 SUV 왕국이라는 타이틀을 받아도 될 정도로 SU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준중형 K3는 아반떼의 판매량을 능가했다. 3세대 K5도 20일 동안 6,252대가 팔려나가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2019년 총 417,226대를 판매했으며, 12월 내수 판매는 8,820대로 연간 최대 월 판매 및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가 2019년 최대 월 내수 판매 기록했으며, 트랙스는 6년 연속 20만대 이상 수출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수입 판매 모델이 월 1,500대 이상 판매 유지하며 수입차 시장에 안착했다. 한국지엠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도 회원사로 가입해, 수입하는 차량들의 판매실적은 수입차 집계에도 잡히게 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9년 총 177,45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시장 86,859대, 수출 90,591대를 기록했다.

QM6가 지난해 총 누적 판매 47,640대로 내수의 54.8%를 차지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상품성과 적절한 가격을 갖추면 국내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전체적인 실적은 밝지 않다. 르노삼성은 2018년 대비 내수 3.9%, 수출 34%가 각각 감소해 전체적으로 판매가 총 22% 줄어들었다. 해외수출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있는 르노삼성차는 노조의 전면 파업으로 또 다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내수판매에서는 웃고 있으나 수출이 부진해 실적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 티볼리 등 제품 개선 모델을 선보이며 내수 107,789대, 수출 27,446대 등 총 135,235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신형 코란도는 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면서 스테디셀러의 면목을 과시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의 인기가 높다. 렉스턴 스포츠 시리지를 비롯, G4렉스턴, 티볼리도 모두 잘 팔리며 내수시장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부진한 수출실적이 적자를 거듭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아킬레스건이다. 내수판매량만큼만 수출실적이 나와 준다면 만성적자에서 탈피하고 R&D 투자, 직원 대우 개선 등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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