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무상교통⋅수소산업 메카 등 지자체 새해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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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무상교통⋅수소산업 메카 등 지자체 새해 포부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0.01.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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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화성⋅평택 시장 등 신년사 통해서 한해 계획 밝혀
평택시, 210억원투자 2021년까지 수소생산시설 건립
국세청은 빅데이터 기반 과세인프라 활용해 신고지원
사진=안양시 제공
사진=안양시 제공

경자년 새해를 맞아 전국 지방자지단체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신년사를 통해 한해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시무식에서 2020년도 새해 비전을 펼쳤다. 최 시장은 올해 추진할 분야별 정책을 언급, 시민의 성원과 공무원의 행정이 뒷받침된다면 그 어떤 역경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양시는 카카오톡 채널을 비롯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시민과 소통 영역을 더욱 넓힌다. 또 시민참여위원회, 주민참여 원탁회의, 정책제안 플랫폼인 ‘안양행복1번가’와 주민참여예산제 등의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취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덜어주기 위한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와 청년직무박람회,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도 실시한다. 임시 개장했던 청년 도깨비야시장은 오는 3월 정식으로 문을 연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핵심 목표로 시민의 이동권이 보장되는 도시, 친환경 첨단기업도시, 업그레이드된 아동친화도시, 시민들의 생활공간에서 주민자치가 구현되는 도시,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무상교통정책, 산학 거버넌스 구축, 시스템반도체바이오미래차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조성, 봉담 농수산대학 재생사업 등이 추진된다.

서 시장은 또 시민들의 이동권을 확고히 보장하겠다며 2019년 추진한 대중교통정책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올해 초고생 무상교통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산업구조를 새롭게 고도화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수소산업과 반도체산업, 자동차산업, 국방산업으로 세분화하여 특화단지 관련 산업벨트 조성 등 인프라 구축과 관련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삼성전자 평택공장 증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규모 협력 업체 단지를 조성해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사진=화성시 제공
사진=화성시 제공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수소생산시설 공모사업에서 평택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향후 국비 49억 등 총 210억 원을 투자, 2021년까지 수소생산시설을 건립해 수소전기차의 수소보급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수소생산 및 연관 산업 핵심도시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서청원(경기 화성시갑) 의원은 지역 주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현안을 이야기하고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 의원은 송산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지난해 11월 신세계 그룹과 경기도, 화성시 등이 투자협약식을 열어 2026년 부분완공, 2031년 전체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선 2022년 완공 예정 등 철도와 각종 도로 개설과 확장보수로 화성의 교통 인프라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도 덧붙였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성실신고를 최대한 지원해 세입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기술과 확충된 과세 인프라를 적극 활용, 맞춤형 신고지원을 확대하고AI 기반의 챗봇 상담, 보이는 ARS 등 간편신고 서비스를 제공해 신고 경험이 많지 않은 납세자도 편안하게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해 국세 신고와 납부도 모바일로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첨언했다.

더불어 국세청은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지능적고의적 탈세와 체납행위에 보다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경제 여건을 감안해 전체 조사건수를 축소해 운영하고, 중소납세자에 대한 조사 부담은 완화한다. 다만 대기업재산가의 세부담을 회피하는 부의 이전, 반사회적 역외탈세 등 불공정 탈세행위에는 조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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