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지 않은 제네시스 GV80 외관 드디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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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지 않은 제네시스 GV80 외관 드디어 공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1.0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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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동커볼케의 디자인 철학 반영된 첫 모델
역대급 신기술, 안전사양 총출동...게임 체인저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이 공개됐다.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이 공개됐다. 사진: 제네시스

“이 시대가 원하는 최고급 대형 SUV를 재정의한다.” 제네시스의 새로운 창세기(Genesis)가 될 SUV 모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예정됐던 출시일이 연기됐고, 이미 위장막을 벗은 이미지가 공개돼 사실상 공개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의 공식 이미지가 새해 첫 날 공개됐다.

GV80는 디자인에서부터 안전성, 편의성,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됐다.

제네시스 GV80.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맡은 루크 동커볼케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조합돼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담아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는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 강력한 카리스마를 낸다.

두 개의 얇은 줄로 이뤄진 헤드램프는 차 옆면을 거쳐 테일램프가지 그대로 이어지는 선과 면의 연속성과 통일감을 이룬다. G90에서 처음 선보였던 지-매트릭스(G-Matrix)는 라디에이터 그릴 문양뿐만 아니라 헤드/리어 램프, 전용 휠, 내장 등 곳곳에 적용됐다.

루크 동커볼케의 제네시스 첫 작품인 GV80. 사진: 제네시스
루크 동커볼케의 제네시스 첫 작품인 GV80. 사진: 제네시스

또한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대향/교차차량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의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해 플래그십 모델다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II: Highway Driving Assist II)는 방향지시등을 켜면 스스로 차선을 바꿔 추월과 감속이 가능한 레벨3에 가까운 반자율주행 기술이다. 고속도로 출구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고, 인공지능 학습기능으로 운전자의 스타일을 분석해 자율주행을 한ㄴ다. 또한 내비게이션에는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됐다.

훨씬 빨라진 센서 작동으로 노면 충격음까지 상쇄시켜 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시스템, 패드에 글씨를 써 인식시키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 등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스마트한 자동차로 탄생했다.

GV80에는 많은 기능이 들어가 있지만 조작부는 버튼의 수를 최소화 한 심플함을 인체공학적으로 구현했다. 전자식 변속기는 다이얼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터치패드를 확대해 버튼을 줄임으로써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실내를 구현한 것이다.

제네시스 GV80의 심플한 실내공간. 사진: 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의 심플한 실내공간. 사진: 제네시스

지-매트릭스 문양은 실내장식 곳곳에 쓰이면서 디자인 통일성을 이뤘고,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그립감도 줘 실용성도 갖췄다.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은 1월 16일 경 출시될 예정이며, 새로운 직렬 6기통 3리터 디젤엔진이 적용된 모델이 먼저 선보인다. 2.5리터 터보 가솔린, 3.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도 뒤따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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