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절감 위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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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절감 위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19.12.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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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산화탄소 3092t 상당하는 온실가스절감
참여한 477곳, 인센티브 778만원 복지단체 기부해
익산시 현금⋅그린카드포인트 등 1억1000만원 지급
사진=수원시 제공
사진=수원시 제공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마련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가정과 기관 등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상반기 수원시에서는 이산화탄소 3092t에 상당하는 온실가스가 절감, 동참한 4500여 곳에 7,698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 중 477곳은 인센티브를 기부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477곳이 기부한 상반기 인센티브 778만4590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최근 전달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입한 가정·상업시설 등이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수원시내 3만437곳의 단독공동주택과 사업자, 공공기관, 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시내 탄소포인트 가입 계정들은 지난 1~6월 기준사용량 대비 전기 7.8%(2385t), 상수도 19.8%(89t), 도시가스 16.7%(618t) 등을 감축했다.

이에 따라 4505곳이 지난 1~6월 5% 이상의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절감해 7698만 7580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477곳은 온실가스 절감으로 받게 된 인센티브 778여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77세대에 1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익산시도 탄소포인트 제도에 가입해 올해 상반기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일조한 가정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시는 탄소포인트제를 가입한 세대 가운데 각 가정에서 사용한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에 대한 감축률이 5% 이상인 3466세대에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인센티브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약 1억1000만원에 달했다.

시는 상·하반기 연 2회로 나눠 연간 약 1억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탄소포인트 가입 시 나무심기 기부를 안내하고 있으며,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 중 기부 희망자 299세대는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약 870만원을 전달했다.

참여 희망 가정은 탄소포인트 홈페이지로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익산시 녹색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증가와 대기환경 오염에 대한 일상생활에서의 간편한 대응 방법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생활 속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부를 통해 나무를 심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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