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어린이 안심정류소 설치 남해군은 초등생대상 안전교육
상태바
하남시 어린이 안심정류소 설치 남해군은 초등생대상 안전교육
  • 교통뉴스 김진경 기자
  • 승인 2019.12.23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보호구역 미지정 유치원·어린이집 안전 도모
하남시 어린이안심정류소 설치로 승하차 구역 확보
불법주정차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비책
교통안전에 취약한 저학년 학생대상으로 안전의식
사진제공: 하남시
사진제공: 하남시

최근 어린이집 근처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지자체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다양하게 모색 중이다. 하남시는 어린이보호구역뿐 아니라 보호구역 미 지정 대상 시설인 일부 유치원, 어린이집의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안심정류소’ 3개소를 설치했으며, 남해군은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사고대처 능력 높이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안심정류소란 ‘하남시 어린이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는 규모의 어린이 관련 시설에 어린이의 통학 안전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대상 시설 앞에 일정규모의 승하차 공간을 확보하는 정류시설을 말한다.

이는 그동안 소규모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 등하원 시 지정된 구간이 확보되지 않아 불법주정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교통정책과장은 “관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구역 뿐 아니라 모든 어린이 시설에도 관심을 가져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최근 해양초등학교 강당에서 교통안전에 취약한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사고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남해군
사진제공: 남해군

이날 교육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벨트 착용을 시작으로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안전한 보행 등 동영상 자료를 통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눈높이 교육으로 이뤄졌다.

군은 교통안전 교육은 실제사고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어릴 때부터 바람직한 교통질서 의식을 심어줘 올바른 선진교통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학교 측 관계자는 “특히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가해자 처벌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민식이법’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