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미세먼지단속CCTV설치, 과천시 안개분무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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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미세먼지단속CCTV설치, 과천시 안개분무시스템 도입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2.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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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재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수송차량 비산먼지 단속시스템 구축
골재와 원석을 수송하는 차량의 적재기준 위반으로 날림먼지 발생
약 100만 분의 1 크기의 미세한 안개로 분사해 주변 온도 낮추며

지방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인감시·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설치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돋보이고 있다.

단양군은 도로재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수송차량 비산먼지 단속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지난 19일 밝혔으며 과천시는 최근 중앙공원 진입 보행로에 기둥형 안개분무시스템 ‘아쿠아 포스트’ 5기를 설치하는 공사를 준공했다.

단양군은 그간 골재와 원석을 수송하는 차량의 적재기준 위반으로 날림먼지 발생, 적재물 낙하, 돌 튀김 현상 등이 발생해 잦은 민원이 접수가 잇달아 단속용 CCTV설치를 지난 8월 완료했으며 12월까지 단속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양군 비산먼지 감시시스템, 사진제공: 단양군
단양군 비산먼지 감시시스템, 사진제공: 단양군

이번 단속시스템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올 12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며, 수송차량이 적재함을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설치하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 차량번호을 판독할 수 있도록 첨단 기법이 적용됐다.

한편 과천시 안개분무시스템은 여름철 28도 이상의 폭염 시에는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일반 빗방울의 약 100만 분의 1 크기의 미세한 안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며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과천시 아쿠아포스트, 사진제공: 과천시
과천시 아쿠아포스트, 사진제공: 과천시

특히 시는 아쿠아 포스트를 여름철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LED 조명을 함께 설치해 야간에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기둥형 안개분무시스템은 과천시의 심벌인 나비의 형상에서 착안해 디자인됐으며 디자인 선정을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과천시공공디자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시는 설치된 안개분무시스템에 대한 주민 반응과 의견을 수렴해, 향후 주민이 원하는 장소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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