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래차산업 전략 발표, 미세먼지저감숲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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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래차산업 전략 발표, 미세먼지저감숲 준공식 개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2.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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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울산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 발표
내연기관 중심인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지원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중심 자율주행상용화 인프라확대
울산미포산업단지 내 시유지를 제공하고 케이투코리아에서
교통뉴스DB/PIxabay
교통뉴스DB/PIxabay

울산시가 친환경 미래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미세먼지저감숲을 기업 후원과 협력을 통해 준공식을 가지는 등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17일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시는 내연기관 중심인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 실태조사를 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개월 동안 미래차 분야별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번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발전 전략은 ‘2030 미래자동차 글로벌 선도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미래차 혁신성장 생태계 육성, 친환경차 글로벌 경쟁력 확보,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술 선도 등 3대 전략과 10대 프로젝트로 짜였다.

미래차 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를 보면, 울산시는 미래차 혁신성장 생태계 육성 위해 미래차 연구소 설립, 미래차 혁신클러스터 조성, 부품기업 사업 다각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미래차 첨단 융합·기초·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기관을 설립하고 기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차 부품기업을 집적화해 연구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연계하는 생태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 성능 개선 기술개발, 수소차 내구성 향상 기술개발,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전기차는 주행거리 향상과 충전속도 단축을 위한 부품 연구개발 사업을, 수소차는 내구성 향상을 위한 부품 연구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술 선도를 위해 상용화 첨단 인프라 구축, 핵심부품·차량 개발,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실증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보급형 자율주행차 개발과 다양한 서비스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15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전기·수소차의 국내 판매 비중을 현재 2% 수준에서 2030년 33%로 높이고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4%에서 10%로 끌어올리는 등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도약을 위한 ‘국가 미래차 비전’을 발표했다.

시는 한편 기업체, 환경단체와 손잡고 조성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사업’의 준공식을 17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을 갖는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은 울산시가 지난 6월 4일 케이투코리아, 한국세계자연기금와 함께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업무협약’을 통해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유휴지에 총 면적 1,372㎡ 규모로 조성했다.

시는 울산미포산업단지 내 시유지를 제공하고 케이투코리아에서는 숲 조성 사업비 5,000만원을 후원했다.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첫 사례로 더 많은 기업체에서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케이투코리아와 한국세계자연기금에서 조성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은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직접 숲을 조성해 사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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