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신고 등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5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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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홀 신고 등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500명 모집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19.12.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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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자 대상을 내년부터 일반인까지 확대
이달 국토교통부 운영 모바일앱과 연계해 구축
경기 부지사, 제2 경춘국도 협의체 운영 건의해
사진=경기도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포트홀 등을 신고하는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의 참여 범위를 내년부터 일반 도민에게까지 확대한다.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에 참여할 도민 500여 명을 모집한다고 17일 경기도가 밝혔다.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은 민간 모니터링 단원들을 위촉해 24시간 도로파손 신고·보수를 도모하는 민관 협업 행정 체계로, 당초 택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구성·운영해왔다.

2015년 7월 도입 이래 2019년 11월 말 현재 기준으로 2015년 978건, 2016년 9,773건, 2017년 8,442건, 2018년 10,425건, 2019년 24,665건 등 총 54,283건이 신고됐다.

최근 3년간 도내 포트홀 발생수는 2017년 51,304건, 2018년 64,968건, 2019년 8월 기준 40,150건으로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모니터링 단원을 택시운전자에 한정하지 않고 일반 도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이달 국토교통부 운영 모바일앱(‘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과 신고정보 연계 시스템을 구축,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청 자격은 스마트폰 보유 및 사용가능자 중 도로·안전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도민이다. 위촉된 단원들은 내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신고 실적에 따라 포상금과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단원들이 경기도 관내를 차량 주행 또는 보행 중 도로파손이나 도로 쓰레기 등을 발견, 국토부 앱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를 통해 신고하면 이를 통보 받은 관할 도로관리청은 보수·복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단원으로 참여하길 희망하는 도민은 27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류를 구비해 이메일(euno12@gg.go.kr)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국토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 추진과 관련한 지역의 현안을 논의했다.

부지사는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에 대해 지역의 의견을 고려한 노선 선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와 강원도, 남양주시, 가평군, 춘천시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소통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협의체 운영을 건의했다.

특히 부지사는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강원도의 예타 면제 사업이긴 하지만 1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노선의 80% 이상이 경기도를 통과하는 만큼 미래 발전을 위해 경기도나 가평군 등 지역의 의견을 고려한 노선 선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서 강원도 춘천시 서면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33.7km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은 올해 1월 ‘2019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예타 면제사업으로 반영돼 지난 11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 내년 초 기본 설계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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