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마력 넘는 쏘나타 N-라인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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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마력 넘는 쏘나타 N-라인 미리보기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12.1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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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주법인, 고성능 쏘나타 프로토타입 공개
1.6터보 미디어 시승 행사장에서 시제차 태워줘
미국에서 고성능 쏘나타 N라인이 공개됐다. 사진: Hyundai USA
미국에서 고성능 쏘나타 N라인이 공개됐다. 사진: Hyundai USA

쏘나타의 고성능 모델이 미국에서 공개됐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은 신형 쏘나타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면서 위장망 처리가 된 고성능 쏘나타 N-라인을 깜짝 공개한 것이다.

원래 주력모델인 1.6터보모델의 미디어 시승행사였는데 주객이 전도됐다. 미국 매체들은 위장 도장을 한 프로토타입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검정색 그릴은 1.6모델과는 약간 다른 패턴을 가졌고, 조수석쪽에 N-Line이라는 엠블렘이 붙어있다. 또한 헤드램프 아래 에어 인테이크 모양이 약간 다르다.

앞모습이 약간 다르고 N라인 엠블렘이 추가됐다. 사진: Hyundai USA
앞모습이 약간 다르고 N라인 엠블렘이 추가됐다. 사진: Hyundai USA

현대차 현지법인에 따르면 전용 에어로다이내믹 파츠가 구성될 것이라고 했지만 위장막 차량에서는 자세한 디테일을 알 수 없었다. 뒤 범퍼에는 기존 모델과 달리 배기구가 양쪽에 나 있으며, 범퍼의 모양도 살짝 다르다.

실내는 시트가 몸을 더 잘 잡아주도록 사이드 볼스터가 더욱 커졌고, 착좌면을 알칸타라로 보이는 소재로 마감해 드라이버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배기구가 양쪽에 난 '쿼드' 이그조스트(배기구)를 자랑한다. 사진: Hyundai USA
배기구가 양쪽에 난 '쿼드' 이그조스트(배기구)를 자랑한다. 사진: Hyundai USA

파워트레인은 알려진 바와 같이 신형 2.5리터 엔진에 터보를 얹은 ‘최소’ 290마력의 엔진과 8단 습식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현대측이 밝힌 출력은 최소 290마력, 토크는 약 43kg-m에 달한다고 한다. K5와 그랜저의 2.5리터 엔진에 터보가 장착된 엔진이다.

수랭식 인터쿨러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신형 3.5 터보엔진과 달리 이 엔진은 공랭식 인터쿨러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이 엔진은 제네시스 GV80과 차세대 G80의 베이스 엔진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공랭식 인터쿨러가 적용되 것으로 보이는 2.5 터보엔진. 사진: Hyundai USA
공랭식 인터쿨러가 적용된 것으로 보이는 2.5 터보엔진. 사진: Hyundai USA

제네시스 G70처럼 런치 컨트롤을 적용해 가속성능을 극대화 한다고 한다. 미국 매체 Car&Driver는 0-96km/h 가속을 5.5초대로 예상했다. 4륜구동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한다.

타이어는 기존 쏘나타보다 큰 19인치 휠에 245 40 19 콘티넨탈 PremiumContact6 여름용 타이어가 기본으로 달리며 피렐리 4계절 타이어도 선택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진에서 보면 브레이크는 벨로스터 N의 대용량 1피스톤 캘리퍼와 345mm 디스크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19인치 휠에 콘티넨탈 PC6 썸머타이어, 벨로스터N에 쓰인 대용량 브레이크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Hyundai USA
19인치 휠에 콘티넨탈 PC6 썸머타이어, 벨로스터N에 쓰인 대용량 브레이크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Hyundai USA

이 프로토타입을 잠깐 몰아본 기자들은 휠스핀이 날 정도로 강력한 파워와 탄탄한 서스펜션이 인상적이었다고 시승소감을 밝혔다. 노멀, 스포츠, 스포츠+, 커스텀 등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갖춘 것으로 전해지는데 국내 적용은 미지수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전륜구동차의 단점인 급가속 토크스티어와 언더스티어를 줄이기 위한 벨로스터 N에 쓰인 e-LSD까지는 아니지만 각종 컨트롤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현장에서 미국시장에는 이 모델을 내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밝혔는데,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기존 쏘나타 1.6터보에 비해 최소 200만원 이상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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