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한국지엠, 닛산 등 7개사 차량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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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한국지엠, 닛산 등 7개사 차량 리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2.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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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알페온 등 7개사 20개 차종 43,082대
알페온, 큐브, 맥시마, 랜드로버, 포르쉐 등 43,082대가 리콜된다. 사진제공: 국토부 편집: 김종혁
알페온, 큐브, 맥시마, 랜드로버, 포르쉐 등 43,082대가 리콜된다. 사진제공: 국토부 편집: 김종혁

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 한국지엠, 닛산, 다임러트럭, BMW모터라드(모터사이클), 포르쉐, 만트럭버스 등 7개사 20개 모델 43,082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리콜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재규어 E-PACE 등 18,371대에서 긴급제동 신호장치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해당 결함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 한 것을 발견해 불거졌으며, 당국은 리콜을 실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26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2016-17년식 디스커버리 스포트 2.0D와 2015년식 2.2D 모델은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의 알페온 16,672대는 전자식 진공펌프의 배선 커넥터 결함으로 수분이 유입돼 화재가 날 수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는 한국형 자동차조기경보제 도입 후 찾아낸 사례로 알려졌다.

자동차조기경보제는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해 제작사의 책임을 발견하면 조기 리콜을 유도하는 제도로, 알페온의 경우 사고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런 결함을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차량은 지난 13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커넥터를 점검해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닛산의 큐브 4,976대는 전원 분배장치 결함에 의한 화재 우려로 리콜된다. 국토부의 제작결함조사 지시에 따라 확인된 이 결함에 대해 닛산측은 부품 수급에 나섰고, 이번에 부품이 준비돼 리콜조치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같은 회사 맥시마 1,597대는 ABS 제어 회로기판으로 브레이크액이 누유돼 쇼트 등으로 화재발생이 우려돼 리콜된다. ABS를 제어하는 액츄에이터의 씰이 불량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두 모델은 16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교체 등 리콜조치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 코리아의 2세대 스프린터 등 2개 차종 606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속도제한장치가 시속 110km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이 결함은 안전기준 부적합에 해당돼 당국은 추후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대상 차량은 오는 20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의 K1600B 등 모터사이클 3종 440대는 변속기 파손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해당 차량은 오는 27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다.

포르쉐 코리아의 911 카레라 397대는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황에서 시동을 끄고 90초가 지나면 비상등 스위치를 눌러도 비상등이 작동하지 않아 리콜된다.

해당차량은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 후 고객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Lion's City CNF 23대는 가스압력조절기의 균열로 가스 누출 및 시동꺼짐이 우려돼 리콜된다. 해당 차량은 13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해당부품의 점검 및 교체작업이 진행 중이다.

리콜대상 여부는 각 제조사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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