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근무제 안착? 16일 버스승무사원 채용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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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근무제 안착? 16일 버스승무사원 채용박람회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19.12.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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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요 버스기업 25개사 수원컨벤션센터에 모여
인사담당자와 1:1로 취업상담⋯현장 채용 절차 진행도
올해 박람회 등 통해 8000여 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여

경기도의 버스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취업의 장이 열린다. 정부와 도는 올해 마지막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버스 업계 신규 인력 채용을 지원하며 주52시간 근무제 안착에 힘쓴다.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경기도 버스승무사원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수원시 중장년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버스 업계 신규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박람회는 경기도 주요 버스기업 25개사(300인 이상 16개, 300인 미만 9개)가 한 곳에 모이는 자리다. 구직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선택해 근무형태와 근무시간, 임금, 복리후생 등 궁금한 점과 취업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업체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1:1로 상담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구직자가 본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올 경우 업체와 면담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대형버스 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신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버스운전인력 양성과정 상담과 모집 등이 이뤄진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경기도·한국교통안전공단·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상황점검,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확대, 경기도 버스승무사원 채용박람회 개최(3회), 국도변 교통안내전광판을 통한 채용홍보 등을 해왔다.

이를 통해 300인 이상 노선버스 업체의 주52시간제 안착은 물론 근로시간 단축으로 8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주52시간제가 적용되는 50인 이상 299인 미만의 노선버스 업계의 신규 인력충원지원을 위해 내년에도 채용박람회를 2회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버스 운전자격 취득자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취업지원 앱과 고용노동부 워크넷 등 온라인 홍보를 통해 보다 쉽게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 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 익산시와 완주군이 버스나 택시를 타기 어려운 교통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주민의 교통 복지 확충을 위해 도입한 행복콜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 행복콜버스는 지난 9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여산면 지역 38개 마을을 대상으로 노선제와 콜제 등 2가지 방식으로 운행된다. 1회 이용요금은 300원으로 저렴하다.

버스 2대가 5개 노선으로 나눠 오전 7시~9시, 오후 4시~6시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그 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주민들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버스를 호출해 면 소재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완주군은 상관면, 소양면, 구이면에서 운행하고 있는 행복콜버스를 내년 1월부터 전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회 이용료는 500원이며 출발지에서 1시간 전 사전예약제로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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