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회피승강장 확충⋅민간 감시원 추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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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회피승강장 확충⋅민간 감시원 추가 선발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19.12.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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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박차
익산시 미세먼지회피승강장 20일까지 5곳설치
창원시는 불법배출 단속 민간 감시원 10명 채용
홍성군 30억원사업비 친환경자동차 120대보급
사진=홍성군 제공
사진=홍성군 제공

지방자치단체들이 미세먼지 회피승강장을 설치하고 민간 감시원을 선발하는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는 현재 1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회피승강장을 오는 20일까지 5곳에 추가 설치하는 등 앞으로 미세먼지 회피승강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과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 개선을 위한 홍보와 교육도 실시한다.

창원시는 10월부터 운영 중인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감시원을 추가로 채용한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인 2020년 1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5개월간 10명을 신규 채용해 산업단지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을 위해 투입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9일부터 1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합산 고득점자 순으로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감시원은 5개 구청에 배치될 예정이다.

민간감시원의 주요업무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원 순찰과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시행여부 감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사업장 준수사항 이행여부 확인,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단속 지원 등이다.

홍성군은 녹색성장정책의 일환으로 30억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자동차 120대를 민간에 보급했다. 노후 된 어린이통학차량 3대를 LPG로 전환하고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와 배출가스 저감 장치 600대를 지원하는 온실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군은 숲세권 확보를 위해 122ha의 임야에 7억원을 들여 나무 27만 그루를 식재하는 조림사업을 전개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편백나무와 소나무, 백합나무 등을 집중 식재했다. 이어 관내 740ha의 임야에서 큰나무 가꾸기 66ha, 어린나무 가꾸기 40ha, 덩굴제거 20ha, 조림지 풀베기 614ha 등 10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숲 가꾸기 사업을 군 전역에서 추진했다.

더불어 군은 미세먼지의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대기 오염 측정소 운영 및 ‘우리동네 대기질’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홍성군 내 대기질 상태를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한편 경상남도가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발전업과 제강업 등 30개 기업체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환경협약’을 9일 체결했다.

협약에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은 배출량을 스스로 줄이고 이에 필요한 사항은 경남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산업계와 도가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사업장은 협약기간 중 ‘먼지, 황·질소산화물 등’을 기준연도인 2018년과 비교해 2만3645.9t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최적의 방지시설 가동을 위해 현재 시설을 개선하고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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