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가공⋅AI 고등학교⋯인공지능 전문가 본격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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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가공⋅AI 고등학교⋯인공지능 전문가 본격 양성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19.11.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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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데이터 실무 인력 40여명 선발해 교육
기초 이론, 프로젝트 수행 산업현장 바로 투입
서울시는 ‘빅데이터 고등학교’ 등 10개교 전환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지방자치단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 양성에 나선다.

경기도는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능력에 초점을 둔 데이터 산업인력을 키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전문인력의 교육 기회는 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 가공 등 실무에 적합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데이터 웨어하우징 협회(TDWI)에 따르면 인공지능용 데이터는 가공과 전 처리가 41~80% 정도 소요되고 분석이 나머지를 차지, 인공지능용 데이터 전 처리와 가공 인력 배출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데이터 가공 등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우수 수료자에게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 이론교육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전처리 능력을 육성하고, 기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서류전형을 통해 40여 명을 선발, 교육할 예정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자 등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 메뉴를 통해 다음달 2일까지 하면 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12월 3일부터 11일까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K-ICT)에서 인공지능 데이터 전처리 이론 교육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실습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인공지능 고등학교 개교의 내용을 담은 ‘서울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AI’, ‘빅데이터’ 고등학교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0개교 전환 개교할 예정이다.

2021년 처음으로 전환 개교할 2개교는 2020년 4월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다. 하드웨어 구축비용을 3억 원씩 지원하고, 초기 3년간은 외부 산학협력교사를 투입해 안정적 운영을 돕는다.

발전 방안의 주요 내용은 모든 특성화고에 인공지능(AI) 교육 강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고등학교 전환 개교, 다양한 특성화고 국제화 교육 지원,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 등이다.

한편 광주시는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예산을 투자한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될 산업경제 분야에 2951억원을 편성했다. 인공지능 산업과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 콘텐트와 지역 주력산업의 융복합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인공지능 중심산업융합 집적 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투자와 전문가 양성을 통해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노사상생의 혁신적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공동복지 프로그램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자동차산업과 에어가전을 비롯한 11대 대표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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