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저탄소인증 받은 중소기업과 농업·유통업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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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저탄소인증 받은 중소기업과 농업·유통업체 지원한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1.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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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투입원료대체
에너지효율개선해 총3,499톤 이산화탄소저감
저탄소인증 농축산물 제품에 탄소발자국 인증
중소기업과 농업법인 제품들의 판로개척 지원

저탄소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부와 중소기업· 농축산물가공업체 등이 본격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축산 가공업체와 중소기업에서 저탄소 인증 제품 개발에 성과를 보이고 있고 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중소기업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확대를 위해 유통사 이마트와 협력하여 중소 협력기업 11곳의 총 24개 자체상표 제품에 환경성적표지 저탄소제품 인증을 최근 부여한 바 있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표시함으로써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1단계 탄소발자국, 2단계 저탄소제품으로 구성된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합하여 운영 중이다.

사진제공: 환경부
사진제공: 환경부

이번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6개 제품은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투입 원료를 대체하거나 노후설비 교체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총 3,499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사진제공: 환경부
사진제공: 환경부

이는 승용차 1,458대가 1년 동안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같으며, 국민 254명이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것과 같다.

얼마 전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축산가공품은 사과와 복숭아로 만든 주스를 비롯 병조림 등 7개 제품에 1단계 환경성적표지인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올가홀푸드 본사에서 무릉도원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프레쉬벨에 탄소발자국 인증서를 수여했다.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을 가공한 제품에 탄소발자국을 인증한 것으로는 첫 사례다.

탄소발자국 인증 제품은 저탄소 인증 사과로 만든 무릉도원의 ‘신선한 사과를 그대로 착즙한 사과한잔’과 프레쉬벨의 ‘산들내음 청송사과’ ‘산들내음 사과당근’ 등이다.

이 제품들은 사과 등 과수에 투입되는 화학비료· 농약사용을 비롯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고, 일반 사과로 만든 주스의 탄소 배출량과 비교하면 각각 20.7%, 15.5%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기관은 탄소발자국 인증 확대뿐만 아니라 탄소발자국을 인증 받은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과 농업법인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저탄소제품 생산업체와 유통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는 확신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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