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회·컨퍼런스·MOU… ‘바이오 에너지’ 활용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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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토론회·컨퍼런스·MOU… ‘바이오 에너지’ 활용 위한 노력
  • 교통뉴스 김홍비 기자
  • 승인 2019.11.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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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첨단 분야 협력 지속 협의키로
덴마크 바이오에너지 정책 공유 컨퍼런스도
오는 28일엔 ‘가축분뇨’ 주제로 정책토론회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전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바이오에너지를 연구하고 보다 널리 활용하려는 국내·외 움직임이 꾸준하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스마트시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키로 협의했으며 수원시는 덴마크의 바이오에너지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또한 국회는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화의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먼저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23일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 분야 협력 지속을 약속했다.

리 총리는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두 정상은 그간 양국이 인프라 협력 등에서 높은 수준으로 경제협력 관계를 꾸준하게 발전시켜온 점을 평가했다.

양측은 제도적 기반 확충을 위해 협력을 지속키로 했으며, 특히 상대국에 진출한 양국 국민과 기업의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안’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첨단 기술 분야 선진국인 양국 간 국방기술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공감하고 미래 국방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제공 수원시
사진제공 수원시

수원시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덴마크의 바이오에너지 정책과 사례를 수도권에서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열었다.

해당 행사는 바이오에너지 설비 선진국의 성공사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경제성을 확인하고 공무원들의 인식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태영 에너지정책전환을위한지방정부협의회 회장과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가스를 통한 폐기물 순환과 에너지 분권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유기성폐기물 현황과 바이오가스 확산 전략, 덴마크 바이오가스 현황과 정책 등 다양한 사례와 과제 등이 발표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바이오에너지 국내 사례와 덴마크 사례를 비교하며 시사점을 공유하고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제공 국회기후변화포럼
사진제공 국회기후변화포럼

마지막으로 국회는 오는 11월 28일 ‘기후변화 대응,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화의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축산물의 소비와 이에 따른 사육두수의 증가로 가축분뇨의 발생량 역시 점차 늘고 있으며, 가축분뇨 처리에 관한 적극적인 환경사회적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반면 유럽은 이미 오래전부터 악취저감,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자립, 자원순환경제 등, 통합적 관점에서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정책을 확산해 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대응 그리고 에너지 전환이라는 사회적 과제 해결의 일환으로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화를 위한 국내 제도와 정책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그 취지를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화의 현황과 대응 과제’와 ‘덴마크 가축분뇨 바이오에너지화의 사례와 시사점’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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