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은 대기 미세먼지⋅오염물질...공군은 창공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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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대기 미세먼지⋅오염물질...공군은 창공을 지킨다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19.11.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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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사회안전망 강화 드론 운영 업무협약’체결
8개 기관⋅단체와 재난•재해 발생 시 장비 인력지원
금산군 대규모 수질 오염사고 가정 방제 훈련 실시
사진: 태안군 제공
사진: 태안군 제공

최근 정부가 대기오염의 주범인 미세먼지 단속을 위해 ‘드론 단속’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도 재난·재해 등 위급상황과 오염물질 단속을 위해 4차산업 첨병인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태안군은 20일 가세로 군수를 비롯 김태균 육군 제1789부대 3대대장, 장동찬 태안경찰서장, 김환경 태안해양경찰서장, 김경호 태안소방서장 등이 모인 가운데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드론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태안군을 비롯한 8개 기관과 단체는 재해·재난, 실종자 수색·구조 등 주요 상황 발생 시 상호 간 드론 장비와 인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제1789부대 3대대는 협약기관의 드론 비행 승인과 항공 촬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는 각 기관 요청 시 드론 운영교육과 인력양성, 기술자문에 적극 협조·지원하기로 했으며, 기타 협력사항의 추가·세부 추진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해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군은 산불감시•해수욕장 인명구조•실종자 수색 등 안전 분야를 비롯해 지적재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하늘에서 본 태안’ 다큐멘터리 등 항공 촬영물도 제작해 ‘관광 태안’ 브랜드 홍보에 활용 중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바다 착륙이 가능한 특수 드론을 제작, 어업지도선에 배치해 어족자원보호와 감시·단속에 사용하고 있다. 또 확성기 장착·실시간 물놀이 위험 안내 방송·물놀이 사고 시 튜브를 투하할 수 있는 인명구조용 특수 드론도 마련했다.

한편 금산군은 남일면 봉황천에서 드론을 활용해 수질오염사고 방제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상황을 가정,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제요원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황풍교를 지나가던 2.5t 주유소 유류 운반 차량이 전복돼 경유 약 600L가 봉황천으로 유출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상황을 가정했다.

드론으로 심각한 피해 상황을 재빠르게 파악한 군 당국은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을 방제 작업에 투입,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 둑을 쌓아 유류가 물과 섞이는 오염과 퍼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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