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제설작업과 소통훈련으로 폭설⋅한파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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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제설작업과 소통훈련으로 폭설⋅한파 대비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19.11.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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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겨울 대비 종합대책 마련 분주해
한파 쉼터 29곳 등에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여수시, 결빙예상 59개 노선 모래주머니 비치
사진: 보령시 제공
사진: 보령시 제공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따른 주민 불편과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종합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양구군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19년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기능별 실무반을 편성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군도 등 6개 노선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덤프 6대를 임차했고, 제설용 소금을 사용하기 위한 톤백포대 자동절개장치 구입을 완료했다. 마을안길과 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위한 마을제설단도 구성했다.

제설취약지역 신속한 제설을 위해서는 방산면사무소와 해안면사무소 등 2곳에 제설 전진기지를 구축했고 양구읍 정림교 사거리 전광판과 5일장 앞 전광판, 용하1교차로 전광판 등 3곳에 대설·한파 국민행동요령과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 등을 홍보하는 영상도 송출 중이다.

한파에 대비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지난달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쉼터 29곳을 마련했고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간호사와 어르신 돌보미도 지정했다.

보령시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등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구조를 위해 충청남도를 비롯 9개 기관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폭설을 대비한 교통 소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폭설로 인한 차량통행 불통과 고립상황 발생을 가정해 이뤄졌다. 20cm의 기습 폭설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 되고 상황 접수와 긴급 출동, 차량 고립에 따른 운전자 재난 및 구호, 차량우회 등 교통 통제와 우회도로 확보, 사고차량 견인과 제설작업 등이 일사분란하게 진행됐다.

사진: 여수시 제공
사진: 여수시 제공

원주시는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5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를 동절기 제설 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강설에 대비한다.

판부면 금대리와 우산동에 별도 제설 사무실을 설치하고 15톤 덤프트럭과 굴삭기, 트랙터, 소형트럭 등 144대의 제설 장비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막공영주차장과 반곡동 혁신도시에 제설제를 비축해 두는 전진기지를 설치하는 한편 제설함과 방활사 952개소를 설치해 강설 시 제설 장비와 자재가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여수시는 공무원의 비상근무체계를 재정비해 도로시설관리과 직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제설대책반을 운영한다. 염화칼슘과 액상 제설제, 모래, 덤프, 굴삭기 등 제설장비를 확보해 비상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적설로 인해 결빙이 예상되는 59개 노선에는 11월 말까지 모래주머니를 비치하고 액상 제설제 공급장소 5곳을 설치해 교통두절구간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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