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현장을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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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현장을 가보다.
  • 교통뉴스 박효선 부장
  • 승인 2019.11.1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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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발이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 사람을 태우는 드론, 무인택배, 퍼스널 모빌리티 등 요즘 스마트 모빌리티라고 하는 모든 탈것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2019가 열리고 있는 상암동 현장을 함께 둘러보시겠습니다.
 
스마트모빌리티를 통해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이동이 단순한 위치의 변경이 아니라 이 과정과 결과가 새로운 가치가 되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박원순 시장 / 서울시
최신 스마트모빌리티에 관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4차산업혁명이 가져올 교통 변화를 예측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하고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구상을 해 보는 자리입니다.
 
박기열 부의장 / 서울시의회
오늘 엑스포는 안전과 편의라는 가치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이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박원순 시장 / 서울시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스마트도시 서울의 미래를 보시겠습니다. 막히는 도로를 피해 빨리 이동하려면 하늘을 날아야겠죠.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시대가 멀지 않아 보입니다.
 
Alex Lin (린지아홍) 홍보담당임원 / eHang
Q. E-Hang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이-항은 2014년에 창립됐고, 글로벌 에어 모빌리티 솔루션을 주는 회사입니다.
3가지에 집중하고 있는데, 도심 에어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경영, 공중 운송기기입니다.
Q. 이게 사람을 실어 나르나요?
보시다시피 e-Hang 216이라 이름붙여진 이것은 사람을 실어나르는 자율주행 비행체입니다. 2명까지 태울 수 있고 조종사가 필요 없이 스스로 날아갑니다.
Q. 얼마나 빠르고 높이 나는지 제원을 알려주시겠어요?
최대 21분 비행해 35km를 커버할 수 있고요. 최대 3천 미터까지 상승이 가능합니다. 최고 순항속도는 시속 130km입니다.
Q. 회사에 대해 더 하실 말씀이 있나요?
첫 제품인 e-Hang 184를 지난 2016년 미국 CES에서 처음 공개했고, 지금 보시는 것이 가장 최신 버전입니다. 이미 2천 번 이상의 시험비행을 세계 각지에서 마쳤고, 지금은 일반인들을 상대로 비행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지금 판매 중인가요?
물론이죠. 누구든 관심이 있으시면 저희는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와 라이드 셰어링으로 유명한 우버가 하늘을 날겠다고 합니다. 신개념 모빌리티 우버가 보는 미래 교통수단은 무엇일까요?
 
올리비아 크리스쳔슨(Olivia Kristiansen) 선임 크리에이터 / 우버 엘리베이트
Q. 우버 엘리베이트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우버 엘리베이트는 저희 팀을 말하고요, 저희가 만들고 있는 것은 우버 에어입니다. 우버에어는 하늘에서의 라이드 셰어링을 통해 지상의 교통정체를 해소하려고 만들어졌습니다.
저희 비행체는 뒤에 보시는 것과 같고요. 비행기가 아니고요, EVTA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수직이착륙)입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안전하고 저렴한 항공운항을 통해 사람들의 귀중한 시간을 돌려주려는 겁니다.
Q. 아까 시장님과 대화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어떤 생각이시던가요? 승인은 하시겠다고 하나요?
일단 승인은 안 했고요, 이걸 매우 시승해보고 싶어하셨습니다. 이걸 본인이 탈 택시로 썼으면 좋겠다고 농담도 하셨죠.
보시다시피 저희는 NASA(항공우주국), FAA(연방항공청) 등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지역사회를 오갈 수 있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같은 대도시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다니고 있습니다. 이게 실현될지는 지켜봐하고, 더 연구하고 데이터를 쌓아야 하지만 2023년에는 LA, 댈러스, 멜버른에서 이 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Q. FAA 말씀을 하셨는데, 항공법 등 앞으로 먼 길을 가야 하는데요. 관련 규제, 법령 등에 대비하는 계획은 있나요?
법규제 관련 전문은 아니지만 말씀드렸다시피 FAA, NASA 등과 꽤 오랫동안 교류를 해왔고, 이에 대한 로드맵이 있습니다. 또 말씀드리지만 우리의 목표는 안전한 교통수단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 인프라와 접목하면서 저희만의 시스템을 만들고자 오랫동안 준비하고 있고 이를 위한 (당국과의) 대화를 이어갈 것입니다.
 
볼로콥터라는 대형 드론도 전시됐는데요. 이 드론은 직접 타 볼 수도 있었습니다. 소형 드론과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프로펠러가 함께 돌면서 밸런스를 맞춰 안정적으로 날 수 있게 설계됐고, 역시 조종석은 없이 자율비행만 가능합니다.
이제는 표나 카드 없이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알아보는 건데요. 안면인식으로 요금을 수납하는 시스템이 곧 도입된다고 합니다.

윤기석 책임연구원 / 티머니페이먼트
기존의 NFC 방식에서 QR이나 안면인식도 기술검증 차원에서 연구 중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저희 솔루션을 소개드리고, 상용화까지는 2-3년 정도 더 있어야 합니다.
Q. 오인식률은 어느정도인가요?
조율하기 나름인데요. 정확도를 너무 높여놓으면 본인인데도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있고, 너무 낮춰놓으면 타인이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저희가 수위는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스스로 짐을 싣고 움직이면서 물건을 배달하는 무인택배 기기들이 선보였고요.
전기로 움직이는 다양한 포스널 모빌리티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완전히 자율주행이 가능한 셔틀도 행사장 인근을 주행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놓은 최초의 전기차도 전시됐습니다. GLC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EQC는 네바퀴 모두 전기로 굴리는 완전전기차입니다.
아예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셔틀도 있습니다. 제네시스 차량의 뒷 시트를 설치해 안락감을 극대화 한 럭셔리 셔틀입니다.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모빌리티를 넘는 스마트 모빌리티. 우리 옆에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교통뉴스 민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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