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벽화⋅옐로카펫 등 시인성 확장 안심 통학로 눈길
상태바
담벽화⋅옐로카펫 등 시인성 확장 안심 통학로 눈길
  • 교통뉴스 김 하영 기자
  • 승인 2019.11.12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교통안전 예방 위한 이색구조물 설치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벽화 봉사
옥천군⋅동래구등 초등학교인근 옐로존 조성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벽화가 그려진 ‘안심학교 담벼락’이 설치되고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이 깔리는 등 이색 안전 구조물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 양천구 양강초등학교에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및 다임러 트럭 코리아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양강초 인근 통학로에서 이뤄졌다.

10년 이상 관리되지 않은 학교 외벽은 심하게 노후 돼 새로 벽화 작업을 통해 미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이곳은 교통량이 많은 대로변으로 특히 과속 및 신호 위반 차량이 많아 등하교 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총 123m의 외부 벽면 및 어린이들의 통학로에 미화 작업과 함께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화사하고 밝은 이미지의 벽화를 칠하고 ‘학교 앞 30km, 속도를 조금 더 줄여주세요’, ‘스쿨존의 주인은 어린이입니다’,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안 돼요’ 등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옥천군 제공
사진: 옥천군 제공

충청북도 옥천군 장야초등학교 앞에는 ‘옐로카펫’이 깔렸다.

옥천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충청에너지서비스는 협약을 통해 학교 인근 횡단보도 2곳에 옐로카펫 구역을 조성했다.

옐로카펫은 아동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조성하는 어린이 보행자 안전지대다. 횡단보도 진입부의 노면과 벽면에 삼각형 모양의 옐로카펫이 설치되면 어린이들이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다.

부산시 동래구도 노란신호등과 옐로카펫 설치 등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존’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래구는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통해 온천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주변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했다. 올해도 내산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주변의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보행신호등, 차량신호등을 11월까지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낙민초등학교 등 10개 초등학교와 14개소를 대상으로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