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벽화 봉사
옥천군⋅동래구등 초등학교인근 옐로존 조성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벽화가 그려진 ‘안심학교 담벼락’이 설치되고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이 깔리는 등 이색 안전 구조물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 양천구 양강초등학교에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및 다임러 트럭 코리아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양강초 인근 통학로에서 이뤄졌다.
10년 이상 관리되지 않은 학교 외벽은 심하게 노후 돼 새로 벽화 작업을 통해 미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이곳은 교통량이 많은 대로변으로 특히 과속 및 신호 위반 차량이 많아 등하교 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총 123m의 외부 벽면 및 어린이들의 통학로에 미화 작업과 함께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화사하고 밝은 이미지의 벽화를 칠하고 ‘학교 앞 30km, 속도를 조금 더 줄여주세요’, ‘스쿨존의 주인은 어린이입니다’,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안 돼요’ 등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했다.
충청북도 옥천군 장야초등학교 앞에는 ‘옐로카펫’이 깔렸다.
옥천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충청에너지서비스는 협약을 통해 학교 인근 횡단보도 2곳에 옐로카펫 구역을 조성했다.
옐로카펫은 아동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조성하는 어린이 보행자 안전지대다. 횡단보도 진입부의 노면과 벽면에 삼각형 모양의 옐로카펫이 설치되면 어린이들이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다.
부산시 동래구도 노란신호등과 옐로카펫 설치 등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옐로존’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래구는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통해 온천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주변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했다. 올해도 내산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주변의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보행신호등, 차량신호등을 11월까지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낙민초등학교 등 10개 초등학교와 14개소를 대상으로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