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어르신•교통약자 전동보장구 충전시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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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어르신•교통약자 전동보장구 충전시설 눈길
  • 교통뉴스 김하영 기자
  • 승인 2019.11.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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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들의 실질적 이동권보장위해
포항KTX역사 등지에 급속충전기 설치
구례군은 야광교통안전조끼 보급 나서
휠체어 앉아 탑승하는 2대의 저상 버스
사진: 포항시 제공
사진: 포항시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장애인과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나선 경상북도 포항시는 포항KTX역사 등 22개소에 장애인전동보장구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주로 이용하는 중증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총 42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급속충전기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배터리를 1시간 내외에서 유효충전 할 수 있다.

급속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포항KTX역사와 포항여객선터미널, 포항시청과 남구청 북구청, 효곡동 행정복지센터,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다.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은 물론 어르신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사회참여 활성화를 통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이천시 제공
사진: 이천시 제공

구례군은 어르신들의 야간운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조끼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 3월 구례경찰서와 함께 농기계 부착용 야광스티커를 농업인들에게 공급하는 등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군은 10월 말부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전동스쿠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조끼를 무상 보급하고 있다.

교통안전조끼는 전동스쿠터를 보유한 어르신과 전동스쿠터를 보유하지 않아도 꼭 필요한 어른신 대상으로 준비한 1,550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차원에서 이천터미널에서 청강대 운행 노선에 저상버스 6대를 투입 시범운행하고 있다.

저상버스는 일반버스보다 발디딤이 낮아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의 탑승이 쉬우며 2대의 휠체어를 탄 채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낮은 차체와 긴 곡선반경 등 구조적인 문제로 과속방지턱이 많은 시에 도입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범운행을 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저상버스 가격은 한 대당 1억7천여만원으로 일반버스에 비해 비싸지만 도로 여건 등이 개선되면 점진적으로 추가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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