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되는 아세안⋯블랙이글스⋅이지스함의 부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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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는 아세안⋯블랙이글스⋅이지스함의 부산 축제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1.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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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앞둔 하늘 땅
‘하나의 바다,와 하나의 하늘’ 환영행사 개최
서애 류성룡함 견학등 체험행사기회도 준비
사진: 블랙이글스 홈페이지
사진: 블랙이글스 홈페이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부산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하나되는 대규모 환영 행사가 펼쳐진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각료·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열린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양자 정상회담과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오백나한 특별전, 한-아세안 패션위크, 스마트시티 페어, 행정혁신전시회, 5세대 이동통신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하늘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화려한 비행을 선보이고, 땅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바다에서는 이지스함을 타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15를 기념해 북항 일대에서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의 특별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아세안의 일심동체 의지가 하나로 표현되는 15일의 바다와 하늘’ 행사 개막을 앞 둔 부산의 정상회의 전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외교부와 군과 민이 하나가 됐다.

 합동으로 진행을 추진하는 부산시장과 정부 각료, 주한 아세안국 대사들과 다문화 가족, 부산시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며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로 개방되는 행사는 오후 1시 30분 플래시몹과 마칭밴드의 사전행사로 시작된다.

본 행사에서는 공군 특수임무단의 ‘독도함으로의 고공 강하’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하늘을 수놓고, 행사 전날인 9일 오후 1시부터 5시와 행사 당일인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에는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에 올라 직접 견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200개의 목표를 탐지·추적하는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이지함은 24개의 목표를 동시 공격할 수 있는 최첨단 항모로 즐거운 체험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또한 11월 6일과 8일, 10일, 3일에 걸쳐 사전 훈련과 본행사 등으로 진행되는 만큼 일부 시간대에는 상당한 소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군 관계자는 "블랙이글스가 김해 공군기지를 출발해 북항까지 비행하기 때문에 인근 지역 주민들이 소음에 놀랄 수가 있다"면서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했다.

특히 대부분 해운대와 광안리를 비롯한 동부산을 중심으로 이뤄진 그의간 부산 대규모 행사와 달리 이번 행사는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가 개최될 북항해상 상공에서 시작해 동구와 서구, 남구과 영도구를 비롯한 부산 곳곳에서 100만명 이상이 동시에 지켜볼 수 있는 퍼레이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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