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지자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주차 인프라구축
상태바
통신·지자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주차 인프라구축
  • 교통뉴스 김홍비 기자
  • 승인 2019.11.04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의 68개의 공영주차장위치 등 편리하게 확인
부산진구, IoT 기반 공유주차서비스 내년 1월부터
강동구도 IoT 기반 스마트주차장 서비스시행위해
SK텔레콤은 자회사 보안전문업체와 ‘T맵 주차’앱
사진제공: 수원시
사진제공: 수원시

수원시·수원도시공사·SK텔레콤은 4일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T맵’, ‘T맵 주차’ 앱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원의 68개의 공영주차장위치, 주차요금, 실시간 잔여 주차면 수 등 공영주차장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공영주차장에 스마트통합주차 시스템을 도입한 지자체는 수원시가 처음은 아니다. 부산 진구는 주식회사 한컴모빌리티와 협약을 체결하고 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추진한다.

부산 진구는 오는 12월까지 주차수요와 부정주차 발생 빈도가 많은 주거지 전용주차장 3개소 43면에 시설물 설치와 시스템 연계작업을 완료하고 2020년 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정주차로 인한 공유 주차장 예약 후 취소율이 25 %에 달하는데,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주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강동구도 IoT 기반 스마트주차장 서비스 시행을 위해 성내동, 천호동, 명일동 주거지 주차 30면에 IoT센서를 설치 완료했으며 ‘모두의 주차장’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한 공유주차장을 검색하고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자체의 행보에는 항상 통신사의 첨단 앱 서비스가 함께 하고 있다. 스마트주차장은 최근 통신사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다. SK텔레콤은 자회사 보안전문업체인 ADT캡스와 함께 지난 6월 ‘T맵 주차’ 앱을 출시했다. 

직영주차장의 경우 주차 가능 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주차권 구매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과 경기도 일대 300여개 주차장을 확보했고 2020년까지 직영·제휴 주차장을 600곳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주차 시장에 먼저 앱을 출시한 기업은 카카오다. 카카오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카카오 T앱을 통해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 제휴 주차장이 1600여 곳이며 지난 3월부터 경차·전기차·국가유공자 할인 등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지난 7월에는 국토부 주관 대구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교통 주차 분야 사업주관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