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부터 전 노선 새로운 안전비디오 적용
대한항공이 국내 굴지의 대형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기내 안전비디오(Safety Video)를 전면 개편했다.
기내 안전비디오는 수하물 보관, 비행 중 사용금지 품목, 전자기기 제한, 기내 금연, 좌석벨트 사인 및 착용, 비상구 관련 내용, 객실 기압 이상시 행동요령, 구명복 착용 방법 등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에게 반드시 안내해야 하는 사항을 담은 영상이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히트 작곡가 켄지(Kenzie)가 ‘렛츠 고 에브리웨어(Let’s go everywhere)’라는 프로젝트 곡을 만들고, 이를 케이팝(K-Pop)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만들었다.
힙합(Hip-hop), 리듬앤블루스(R&B), 일렉트로닉(Electronic), 딥하우스 (Deep house), 신스팝(Synth Pop) 등 5가지 장르가 한 곡에 녹아 있으며, 영상과 함께 다양한 장르로 변용⋅교체되며 기내 안전비디오의 집중도와 흥미를 잡았다.
‘렛츠 고 에브리웨어’ 노래를 직접 부르고 기내 안전비디오에도 출연하는 슈퍼엠(SuperM)은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샤이니의 ‘태민’, 엑소(EXO)의 ‘백현’과 ‘카이’, 엔시티 127(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WayV)의 ‘텐’과 ‘루카스’ 등 7명으로 이뤄진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또한 기내 안전비디오의 나레이션은 가수이자 대표적 글로벌 아티스트인 ‘보아’씨가 맡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강점인 대중문화와 케이팝(K-Pop)을 적극 차용해 기내 안전비디오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음악성, 퍼포먼스, 감각적인 영상의 3박자가 어우러진 케이팝의 한류 열풍과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냄은 물론 객들에게 기내 안전에 대한 필수 정보를 보다 더 흥미롭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분에 달하는 새로운 안전 비디오는 11월 4일 오전 7시 45분에 출발하는 인천발 마닐라행 KE621편에 처음 상영됐으며, 현재 전 노선에서 상영 중이다.
영상출처: 대한항공/ 편집: 박효선/ 글 편집: 민준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