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물차·전기관용차 보급전환한 지자체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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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물차·전기관용차 보급전환한 지자체정책
  • 교통뉴스 김하영 기자
  • 승인 2019.11.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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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트럭 '라보ev 피스', 경기도 고양시보급
국비 11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합합 구매 보조금
내구 연한 지난 관용차 부터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
올해 54대 수소전기차를 민간 보급하고 매년 지속
사진제공: 고양시
사진제공: 고양시

고양시에서는 경기도 최초로 전기트럭 라보ev 피스 1호를 보급했고 완주시는 전기관용차 도입했다. 각 지자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인 전기차 또는 수소전기버스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고양시는 전기화물차를 도입하기 전 각 부서 및 산하기관 전체 관용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량 교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우선 신규 구입 및 내구연한이 지난 관용차량들부터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고 화물차 및 특수차들은 친환경차량 개발상황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각 부서 및 산하기관에 이와 같은 지침을 전달하고 관용차량 승인 시 친환경차량 이외에는 구매를 허가하지 않도록 했다.

고양시는 올해 이미 관용 승용차 28대를 친환경 자동차로 구입했으며 향후 2020년 구입예정인 업무용 차량 38대 중 특수차 등을 제외한 승용차와 1톤 화물차를 포함해 34대 전량을 친환경 자동차로 구입할 계획이다.

화물차 전문 개조기업 ‘파워프라자’가 고양시에 1호 보급한 친환경 전기화물차 ‘라보ev피스’는 국비 1,1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이 합쳐진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구매자는 화물운송업체인 퀵서비스를 운영하는 운전자로 알려졌다. 

구매자는 기존 사업을 하면서 영업용번호판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중 1.5톤 미만의 전기화물차에 한하여 영업용 번호판을 신규발급 해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매하게 됐다.

영업용 번호판 달기가 하늘에 별 따기와 같은 현실에서 전기 트럭 구입에 한해 신규 번호판은 물론 저렴한 연료·운영비와 영업용 번호판 혜택이 마음에 들었고, 전용충전기 설치까지 지원을 받는 혜택을 누리게 됐다고 전했다.

고양시도 시민들이 충천소를 찾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충전소 위치 안내를 고양시 홈페이지와 통합 앱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친환경전기화물차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미세먼지 정책에 맞춰 올해 추경예산으로 전기화물차 구매보조금을 추가 편성했다.

또한 경기도 내에 위치한 물류업체와 도민들의 전기화물차 문의전화가 증가하고 있던 중 2019년 경기도 첫 보급이 진행되어 의미 있는 보급사례가 될 전망이고 타 지자체도  마찬가지다.

지난 30일 관용차량을 수소전기차 넥쏘를 전격 도입한 완주군은 정부 수소경제 정책에 발맞춰 관용차량 활용은 물론 민간 보급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54대의 수소전기차를 민간에 보급하고 매년 지속적인 보급과 수소전기버스도 운행과 아울러 내년 1월 완공되는 전북1호 완주수소충전소와 맞춰 연말부터 수소전기차 민간 보급 신청을 받는다.

2020년 현대자동차 완주공장 수소버스 양산과 충전 인프라 구축은 수소산업 선도 도시 입지갖추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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