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교통시스템 등 ‘스마트 도시’ 만들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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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교통시스템 등 ‘스마트 도시’ 만들기 열풍
  • 교통뉴스 조선미 기자
  • 승인 2019.11.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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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최초 IoT 교통시스템 행안부 장관상 수상
‘2019 공공서비스혁신 경진대회’ 우수 사례 뽑혀
여수시는 종직자 400명 스마트 마인드 함양 교육
사진:군포시 제공
사진:군포시 제공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IoT 기술 기반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 시스템은 우수 공공서비스혁신 사례로 선정, 최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전문가 심사와 국민온라인 심사, 현장 발표 평가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

IoT 기술 스마트 교통신호 시스템은 모든 교차로를 무선통신기술로 실시간 통합관제해 주요 도로의 지·정체 감소와 그에 따른 탄소 저감 효과가 크다. 특히 구축비 절감과 유지관리 개선으로 기존 시스템 대비 큰 폭의 예산 절감 등 운영 성과가 탁월하다.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는 지역 내 차량 통행속도 9.2% 증가, 평균 지체시간 31.9% 감소를 이뤄냈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차량 운행 비용 290억원, 대기오염 비용 850억원, 시간 가치 92억원 등이 절감, 연간 총 1232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과 같다고 시는 밝혔다.

또 관련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설치와 보수 작업을 할 때 보도 굴착이 불필요해 시민의 통행 불편과 소음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기존 시스템 운영을 위해 전신주 등에 복잡하게 설치됐던 통신선도 철거해 도시 미관 개선 효과까지 거뒀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국 최초의 IoT 스마트 교통신호 시스템 운영에 대한 자부심과 관련 기술과 행정을 선도한다는 책임감이 더 커졌다. 우수 사례 확산, 자율주행차량 시대 선도적 대비 등의 사명감으로 교통 정책 개선에 계속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시청 공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마인드 함양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각종 도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 나선 조영태 LH 스마트시티연구센터장은 ‘스마트도시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 강사는 ‘시민 중심의 열린 도시, 시민 주도형 스마트시티’, ‘내 삶이 변화하는 스마트시티’, ‘실제생활에서 사용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 가는 리빙랩’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스마트도시 추진전략 수립 용역이 12월에 마무리된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8일부터 9일까지 교통의 미래를 미리 만나보는 ‘2019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를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와 상암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 줄 교통 수단의 변화를 소개하고 서울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다.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는 미래 교통에 대한 서울의 비전을 소개하고 시민이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이동의 미래,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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