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기아차 충전MOU 현대차는 수소충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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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기아차 충전MOU 현대차는 수소충전소 착공
  • 교통뉴스 김진경 기자 기자
  • 승인 2019.10.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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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전기충전기를 대상으로 간편결제도입
기아차와 충전·세차·정비 통합 패키지 상품 출시
12월준공예정인 수소충전소는 수소경제활성화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수소·전기 충전 등가능
사진제공: GS칼텍스
사진제공: GS칼텍스

화석 에너지기업 GS칼텍스와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생태계를 바꾸는 ‘전기차 이용 환경 개선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아차가 GS칼텍스 운영기반 전기 충전기를 대상으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이 업무협약은 기아자동차 멤버십 ‘레드멤버스’ 제휴와 충전·세차·정비 통합 패키지 상품 출시 등 전기차 분야 기술과 마케팅 협력을 비롯 전기차 충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포함한다.
 
GS칼텍스 역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기아차와 전기차 생태계 확장에 동참하는 한편,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한 수소충전소를 착공하게 된다. 수도권에서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수소·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토탈에너지스테이션’을 최초로 건립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서울 강동구 소재의 주유소·LPG 충전소 유휴 부지에 100 kw급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옆 부지에 수소충전소 착공을 통해 모든 차량이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약 1천평 규모의 Total Energy Station을 만들 계획이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H 강동 수소충전소도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 맞춰 GS칼텍스가 직접 운영하는 상업용 수소충전소다. 수소 공급설비 또한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외부로부터 공급 받는 형식이라 충전소에서 직접 생산하는 설비 보다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GS칼텍스 ‘강동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충전용량을 갖추게 돼 하루 70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가 부족한 서울시내 인프라 확충은 물론 친환경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GS칼텍스가 현재 전국 23개 주유소와 LPG충전소 27개소에서 설치·운영 중인 100 kw급 급속충전기에서는 환경부 충전기와 동일한 가격으로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하다.

GS칼텍스는 연말까지 40기의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향후 전기차 보급속도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모빌리티 변화에 맞춰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 쉐어링 서비스에 나선 GS는 “주유소가 모빌리티 허브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친환경 에너지기업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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