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수장 피츠제럴드 사임...이용우 부사장 임명
상태바
제네시스 수장 피츠제럴드 사임...이용우 부사장 임명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10.30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츠제럴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기여
해외영업 전문가 이용우 부사장이 맡기로
제네시스를 이끌던 만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이 갑자기 사임했다. 사진편집: 민준식
제네시스를 이끌던 만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이 갑자기 사임했다. 사진편집: 민준식

제네시스는 29일 제네시스 사업부를 맡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이 개인적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현대차 미주권역지원담당 이용우 부사장이 신임 제네시스사업부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는 지난 2016년 1월 제네시스 브랜드를 맡게 된 이래 제네시스만의 젊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역할을 해왔다.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들과 직접 경쟁하는 고급차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는 평이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제네시스를 새롭고 매력적인 고급차 브랜드 반열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짧은 기간에 제네시스를 새로운 고급차 브랜드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제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컨셉트를 선보였으며,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에 걸맞는 조직 체계도 구축했다.

제네시스 G70가 '북미 올해의 차', '모터트랜드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도 그의 재임기간에 이뤄졌다.

제네시스의 성공을 이끈 피츠제럴드 부사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업계는 각종 추측을 쏟아내고 있지만 제네시스는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못박았다.

제네시스 관계자에 따르면 그 동안의 바쁜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도전을 구상하겠다는 의사를 최근 전달했고, 제네시스는 그의 판단을 존중해 이를 수용했다는 것이다.

이용우 부사장. 사진: 제네시스
이용우 부사장. 사진: 제네시스

이 자리를 맡게된 이용우 부사장은 현대자동차 아중동사업부장, 해외판매사업부장, 브라질법인장, 북미권역본부장을 거쳐 미주권역지원담당을 역임하는 등 오랜 기간 현대자동차 해외영업을 담당해 왔다.

제네시스는 이용우 제네시스사업부장이 풍부한 해외사업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기반으로 제네시스사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사업 전략과 영업에 능통한 현장 전문가이면서 미국시장에 정통해 제네시스사업부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