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공조해 범인 잡는 CCTV 통합관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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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공조해 범인 잡는 CCTV 통합관제센터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19.10.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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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경로 추적
사고지점 영상 즉시 확인해 골든타임 확보
자살기도자⋅절도범⋅성추행범 등 수색 도와
사진: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제공
사진: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제공

전국 각지의 CCTV 통합관제센터가 경찰과 공조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27일 새벽 0시 35분께 자전거 보관소에서 자물쇠를 끊고 절취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발견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즉시 경찰 상황실로 출동을 요청했다. ‘자전거 자물쇠를 끊고 자전거를 절취해 도주 중’이라는 관제센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순찰차 출동과 주변 수색에 나섰다.

절도범 경로를 추적하던 센터는 ‘보건소 방면 산책로를 통해 도주 중’이라는 위치를 경찰에 통보했고, 도주 예측경로 길목지점에 미리 도착한 후 경찰관이 황급하게 도주하는 피의자를 추격해서 검거했다.

2017년 12월 개소한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협업을 통해 각종 범죄자를 검거 공조 외에도 자살기도자 구조와 가출 치매노인 및 청소년 안심귀가, 성추행범 검거, 만취자 귀가 조치, 비위 청소년 선도 등을 위해 365일 24시간 잠들지 않는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관내를 지키는 CCTV통합관제센터 활동은 지난 21일 자살의심자를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장흥경장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찰상황실로부터 자살의심자를 찾기 위한 공조 요청을 받은 장흥군 CCTV통합관제센터 김신의 관제요원은 차량번호 인식프로그램으로 자살의심자가 장흥에 진입한 것을 1차 확인 경로를 통해 모텔에 들어간 것을 찾아냈다.

112상황실 통보와 출동 경찰관에게 지속적인 정보 제공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면서 ‘제74주년 경찰의 날’ 관제요원은 장흥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지난 9월 4일 차량털이범 검거와 30일 빈집털이범을 검거에 결정적 역할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던 장흥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역 주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복잡한 수원시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은 골든 타임과 직결되는 신속한 정보 공유 차원에서 경찰서와 소방서 연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찰서나 소방서는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사고 지점 주변 영상을 기반으로 즉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영상자료 1만7785건이 제공됐고 이 자료를 활용한 범인 검거 실적은 2675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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