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원과 수자원공사 동아시아 잔류오염물 분석기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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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원과 수자원공사 동아시아 잔류오염물 분석기술 교육
  • 교통뉴스 김진경 기자
  • 승인 2019.10.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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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수자원공사 28일부터 30일까지
동아시아 10개국에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분석기술 교육
스톡홀름 협약이란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국제적 규제
국내 분석기술을 동아시아 각국가들에 제공해 협약이행
사진제공: 픽사베이
사진제공: 픽사베이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수질안전센터에서 동아시아 10개국에 속한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분석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 POPs이란 잔류성과 생물 농축성, 장거리 이동성을 가진 유해화학물질인 다이옥신과 폴리염화비페닐, 과불화화합물 등 30종이 포함돼 있다. 라오스와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동아시아 10개국으로 각 국가 공무원과 전문가 13명이 참여해서 대기와 수질 분야의 선진화된 분석기술을 직접 실습하고 물관리 유관시설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개도국 지원사업의 하나로 2011년에 처음 추진된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 분석교육은매년 동아시아 POPs 모니터링 참가국인 10개국을 대상으로 다이옥신과 퓨란, 브롬화난연제과 신규 POPs 등에 대한 분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스톡홀름협약에서 새롭게 등재되는 과불화화합물 등의 유해물질과 수질분야 등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물 분야에서 최적화된 분석기술을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도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스톡홀름협약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의 국제적 규제를 위해 2004년 5월에 발효된 협약으로 현재 30종의 물질을 규제하고 있으며 올해는 디코폴과 과불화옥탄산 등 2종의 물질이 새롭게 추가된 바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화학물질연구과장은 “이번 교육은 국내 분석기술을 동아시아 국가에 제공해 스톡홀름협약을 이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한국수자원공사 수질안전센터장은 “수질관리 분야의 첨단기술을 엿볼 수 있는 금영섬권역본부 수질검사소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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