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형 VW 티구안 인도 개시...시장 판도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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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VW 티구안 인도 개시...시장 판도 바뀌나?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0.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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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사전계약 물량, 2,500대 인도 개시
VW 코리아 추가 물량 1,500대 확보 예정
2020년형 폭스바겐 티구안.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2020년형 폭스바겐 티구안.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베스트셀러 SUV 티구안 2020년형의 본격 인도를 개시한다. 이로써 인증사태의 영향으로 없어서 못 팔던 폭스바겐의 판매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사태와 부실인증서류 등의 여파로 신차를 수입해도 당국의 인증을 받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당국이 현미경 심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실제 판매대수가 0인 달도 많아 올해 장사를 망친 셈이다.

이번에 인도가 개시된 폭스바겐 티구안은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주행성능, 편의성, 안전성 등 모든 면을 만족시키는 탁월한 상품성을 갖춘 국내 수입 SUV 시장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9월 국내 최대 오픈 마켓인 11번가를 통해 2020년형 티구안의 특별 사전계약을 진행, 단 일주일 만에 1차 물량인 2,500대를 팔아치웠다. 티구안에 대한 고객의 호감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더욱이 이번에는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 2년 신차 교환 프로그램 및 최대 300만원의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한정 제공돼 판매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2020년형 티구안의 인도는 11번가를 통해 계약한 고객 중 전시장에서 최종 계약까지 마무리한 순서에 따라 우선적으로 출고된다. 더불어 계약 완료된 2,500대의 1차 물량 외에도 대기수요가 많은 만큼, 연말까지 추가로 1,500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기다려주셨던 2020년형 티구안의 인도를 개시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추가 대기 수요를 고려해 물량 수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형 티구안의 판매가격은 2.0 TDI 프리미엄이 41,339,000 원, 2.0 TDI 프레스티지가 44,399,000 원이다. 특히 2020년형 티구안부터는 프레스티지 뿐만 아니라 2.0 TDI 프리미엄에도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다.

한편, 폭스바겐 티구안은 올해 초 전세계 판매대수 500만대를 돌파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도 2014년, 2015년, 2년 연속 연간판매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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