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안전운행 대비에 나선 지방정부 추계 도로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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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안전운행 대비에 나선 지방정부 추계 도로정비
  • 교통뉴스 김하영 기자
  • 승인 2019.10.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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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습적 강설에 대비해 자동염수 분사장치를
올 겨울 주요 고갯길과 상습 결빙지역 7개소에 운영
제설차량 묶는 기습강설 염수분사장치가 원격 해결
사진제공: 합천군
사진제공: 합천군

지방정부들이 겨울철 혹한에 대비해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기능이 떨어진 도로를 정비한다. 

아산시는 10월 4일부터 25일까지 2019년 추계 도로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진행하는 정비 구간은 1,389.75 km이며 여름철 집중호우 파손과 기능 저하 시설물을 중점으로 정비한다. 

자동염수분사장치, 사진제공: 아산시
자동염수분사장치, 사진제공: 아산시

또한 올해부터 겨울철 기습적인 강설에 대비해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겨울철 노면 결빙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교량, 경사진 도로, 램프 구간 등 제설 취약구간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현장에 설치된 CCTV 모니터링 원격 제어 시스템을 통해 강설 시 도로에 염수를 살포해 결빙을 억제하는 장치로 초동 대처를 통한 겨울철 제설 작업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8년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청댕이고개에 첫 도입 후 올해 상반기 밤줄다리와 풍기육교에 추가 설치하고, 하반기에도 사업비 6억 4천만원을 확보해 득산육교 등 4개소에 설치 중이다.

올 겨울 주요 고갯길과 상습 결빙지역 7개소에 운영할 계획으로 출퇴근시간 기습강설로 제설차량 진입이 어려운 경우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가동해 시민 불편은 물론 사회적 손실비용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한편, 합천군도 올해 유난히 잦았던 태풍에 의한 피해를 복구하고 도로를 정비했으며. 거제시도 추계 도로 정비를 끝마쳤다. 정비 구간은 26개 노선 341 km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9년 추계 도로정비 지침을 수립하고 지난달 26일부터 관련부서 및 전 면·동별로 자체 정비에 들어갔다.
 
파손된 도로표지와 도로 포트홀 등을 정비하고 도로 시설물 청결 유지 상태를 점검했으며 배수시설과 안전시설, 교량·터널 등 시설물의 기능을 점검했다. 또한 낙석과 산사태에 대비해 위험지역을 정비했다.

장성군도 삼계농공단지에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마무리를 했다. 

삼계농공단지는 경사가 심해 적은 눈에도 진입이 어려워 매년 사회적 손실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 염수만 살포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염수와 소금을 동시 살포로 개선된 이번 결빙 방지용 자동염수분사장치의 장점은 큰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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