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스마트폰으로 보행자 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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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스마트폰으로 보행자 안전 지킨다
  • 교통뉴스 김진경 기자 기자
  • 승인 2019.10.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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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사망자 40 %는 보행자와 작업자
보행자와 운전자 스마트폰으로 정보 공유
보행자를 위한 차세대 교통체계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미지: Pixabay
보행자를 위한 차세대 교통체계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미지: Pixabay

보행자와 도로작업자가 도로 위 사망자의 40 %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토부는 보행자 및 도로작업자의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기반의 이 서비스는 보행자에게 접근차량의 정보를 알려주고, 운전자는 도로작업 현황 및 작업자 위치 등을 알려줘 사고를 예방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하여 C-ITS이라고 불리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를 개발했다.  

C-ITS란 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의 약자로 ITS에 양방향 통신을 접목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자율협력주행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휴대폰케이스 혹은 거치대에 C-ITS 통신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노변 기지국과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 연결 단말기를 포함한다. 

특히 보행자 안전서비스는 신호교차로, 버스정류장 등 교통 혼잡지역이나 도로 위 공사구간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는 통신을 통해 시야에서 벗어나거나 무단횡단 중인 보행자의 정보, 고속도로․국도 등에서 공사 중인 도로작업자 위치 등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보행자도 접근하는 차량정보를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 국토부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세종시 내 조성된 시범운영 구역인 한누리대로 외 3개 구간 총 16.6 km의 개방형 전용시험장을 활용한 시범운영 이후 도입방안을 검토한 다음, 지자체 C-ITS 실증사업 등에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지자체 C-ITS 실증사업이란 서울· 제주· 광주· 울산에서 C-ITS 서비스 실증 및 지역특화서비스 2018년부터 현재까지 개발 중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를 말한다. 

첨단자동차기술과 관계자는 “차량과 다른 차량 및 기반시설 간의 안전서비스 중심이던 C-ITS의 서비스 범위가 휴대폰을 소지한 사람들까지 대폭 확대되는 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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