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Chevrolet) 스파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9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KCSI) 경형 승용차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는 이번 조사에서 100점 만점 중 85.1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기아 모닝을 제치고 5년 연속 경형 승용차 부문 고객만족도 1위에 올랐다.
스파크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부문에서 경쟁 모델 보다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승차감(안락감), 주행 안정성, 엔진 및 미션 성능, 신차 인도 시 차량 상태 등의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스파크는 국내 시판 중인 경차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73%까지 확대, 차체 강성을 높인 덕분이다.
동급 유일의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을 비롯, 동급 최다인 8개의 에어백을 탑재한 것도 한몫 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의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쉐보레 스파크는 뛰어난 안전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대한민국 대표 경차로 고객의 곁을 지켜온 모델이며, 고객만족도 조사 5년 연속 1위 달성은 스파크의 제품 경쟁력 재고를 위한 쉐보레의 노력이 고객에게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일반승용차 산업에서는 현대자동차가 89.9점을 받으며 26년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제조업 분야를 통틀어 최다 1위 기록이다. 현대차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낮은 소음, 주행 안정성, 엔진·미션 성능, 연비, 디자인, 정비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RV승용차산업에서도 현대차는 90.6점으로 1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아자동차(88.6점)와 쌍용자동차(87.1점)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낮은 소음과 승차감, 주행 안정성, 공간 활용성, 품질 대비 가격, 제조회사 신뢰도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항공 부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항공기 도입 및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기재 경쟁력 강화, 노선 네트워크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차세대 항공기 A350 3대와 A321NEO 1대를 신규 도입해 단거리 및 중장거리 전 영역에 걸쳐 기재 경쟁력을 강화했다.
차세대 장거리 중대형기 A350은 비행 중 기내 기압과 습도가 높고 소음이 적어 쾌적하며, 이코노미석 일부 좌석 간격을 36인치로 적용한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도입해 승객들의 선호 기종이다.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타르에 주 3회(화, 목, 토) 신규취항으로 동북아 노선망도 넓혔다. 울란바타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항공수요가 풍부한 노선이다.
한편 올해로 28회를 맞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대한민국의 각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평가하는 조사다. 전반적 만족도, 제품, 서비스 및 이미지 관련한 요소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등 총 3개 항목의 점수를 합산해 소비자 만족도와 충성도를 지표로 나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