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해양관광 활성화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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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양관광 활성화 분주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10.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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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구 명동 일원 마리나항만 조성 설치계획 승인 신청
속천항 일대에는 야간경관 설치해 빛거리 조성 계획도
마리나항만 조감도 (사진제공 창원시)
마리나항만 조감도 (사진제공 창원시)

창원시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만을 조성하고 야간경관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11일, 창원시는 진해구 명동 일원에 마리나항만 조성을 위해 부산항건설사무소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해당 사업은 행정절차 마지막 단계인 실시계획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로 관계기관과의 인·허가 협의 절차를 거친 후 12월경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창원시의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꾸준히 지속돼 왔다.

지난 2000년도부터 진해 명동 일원을 유원지로 지정해 음지도를 중심으로 한 해양공원을 조성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진해 명동을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 받아 2017년 1단계 사업인 마리나항만 외곽방파제를 설치해 볼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2단계 사업으로 요트·보트 등 300척 규모의 마리나 선박을 계류 할 수 있고 선박 수리도 가능한 수리·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레저선박 등록대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선박을 계류하거나 수리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현재 상황을 미루어 볼 때 이번에 마리나항만이 명동에 조성되면 관련 산업이 크게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제공 창원시
사진제공 창원시

이와 더불어 창원시는 속천항 일대에 상징적인 야간경관을 설치해 빛거리를 조성하고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빛거리 조성은 속천항 일원의 수변공간과 산책로 1.5km 구간에 국비 9억 5천만 원 등 총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신비의 숲길, 컬러풀 빛터널, 벚꽃 조형물, 미로분수, 포토존, 진해루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군항제 기간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등에도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일대 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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