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장, 타이어, 브레이크 업그레이드
가격은 3,848만 원 ~ 4,658만 원부터
내외장재 소재가 바뀌고 타이어, 브레이크 등이 업그레이드된 2020년형 제네시스 G70가 출시됐다.
신형 G70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터널을 지날 때 공조기를 실내공기 순환모드로 자동으로 바꿔주는 ‘터널모드 자동 내기전환’ 기능 또한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12.3인치 3D 클러스터를 2.0 터보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3.3터보 모델에만 적용됐던 이 입체화면 계기판은 다양한 테마를 별도의 안경 없이 입체적으로 구현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또한 고성능 부품과 리얼카본 마감재를 적용한 ‘얼티밋 패키지’가 신설됐다.
2.0 터보모델에 적용되는 얼티밋 패키지1은 사이드 미러, 실내 콘솔, 스티어링 휠 베젤 등에 리얼 카본 소재가 적용된 드레스업 패키지로 선보인다.
3.3 터보모델용 얼티밋 패키지 2, 3은 드레스업 패키지에 미쉐린의 최고성능 타이어인 PS4S, 브렘보 로우스틸 패드 등 고속주행 성능을 한껏 끌어올린 퍼포먼스 패키지로 구성된다.
미쉐린 PS4S타이어는 미쉐린의 여름용 스포츠 타이어 중 가장 성능이 뛰어난 모델 중 하나로 BMW의 M시리즈, 포르쉐, 페라리 등 초고성능 스포츠카에 기본 탑재된다. 로우스틸 브레이크 패드는 마찰재에 금속가루가 포함돼 제동성능이 뛰어나고 열에 강하지만 소음과 분진이 날 수 있다.
또한 19인치 휠에 기본 적용되는 미쉐린 PS4 썸머타이어 대신 미쉐린 올시즌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가격은 2.0 터보 모델 어드밴스드 3,848만원, 엘리트 4,103만원, 스포츠 패키지 4,398만원, 2.2 디젤 모델 어드밴스드 4,172만원, 엘리트 4,447만원, 3.3 터보 모델 엘리트 4,658만원, 프레스티지 5,375만원이다.
2.0 어드밴스드 모델 기준으로 2019년형에 비해 147만 원이 인상됐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인코어랩TV에 따르면 3,701만원의 2019년형 모델에 ADAS 기능과 후측방, 후방교차충돌 경고 시스템을 포함시키면 196만원이 추가되는데 2020년형은 39만원만 추가하면 같은 기능을 갖춰 오히려 10만원이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코어랩TV는 모든 트림이 실제로는 가격이 인하됐다고 분석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2020년형 G70는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디자인 개선, 고객 선호사양 추가 등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