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색 가득한 특화버스들 대중교통 연결 편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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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색 가득한 특화버스들 대중교통 연결 편의 제공
  • 교통뉴스 김홍비 기자
  • 승인 2019.10.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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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바다열차 개통시기 맞춰서 광역테마 버스
당진시·연천군은 교통 소외지역 대상 행복버스 운영
사진제공 인천시
사진제공 인천시

다채로운 특화버스를 통해 교통 편의를 높이려는 인천광역시와 당진시, 연천군 등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먼저 인천광역시는 월미바다열차 개통 시기에 맞춰 지난 10월 11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한달여 간 광화문~개항장~영종을 잇는 광역테마 노선을 운영한다.

이번 광역테마 노선은 트롤리버스를 타고 떠나는 ‘인천시간여행’을 주제로 광화문 출발, 개항장에서 송도로 이동하는 코스로 매주 2회 금·토 운영된다.

투어코스는 광화문~개항장~월미도~영종~송도~광화문으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개항장 도보투어와 송도신도시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G타워 전망대, 월미도를 순회하는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를 탑승 할 수 있다.

인천시티투어는 본 테마노선 운영의 모니터링을 통해 내년 사업에 반영·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당진시는 행복버스의 운영을 통해 교통 소외지역 시민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고 있다.

사진제공 당진시
사진제공 당진시

당진시는 승객이 많지 않아 시내버스 운행이 적은 대호지와 정미면에 승합차 1대를 행복버스로 도입한 이후 2017년 고대면과 석문면 지역에서 운행하는 행복버스 1대를 추가 도입한 바 있다.

현재는 지난 7월 4대의 행복버스가 추가 도입돼 모두 6대의 행복버스가 당진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최초 도입된 행복버스는 콜택시처럼 이용자가 필요로 할 때 전화로 배차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승차장까지 운송해주는 수요응답 형태로 운영 중이며, 나머지 5대는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정해진 시간에 노선에 따라 운행 중이다.

특히 4대가 추가 도입된 올해는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이용자수가 3만565명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교통소외지역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당진에서는 행복버스 외에도 행복택시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이동수단이 되고 있다.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800미터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는 시내버스 외에 별도의 차량이 있는 행복버스와 달리 당진시내에서 면허 허가를 받고 운행 중인 일반택시 300여 대를 그대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행복택시는 지난해 8월 첫 도입된 이후 올해 9월까지 13개월 동안 1475회 운행되었고 2360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

당진시는 행복버스와 행복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행복버스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마지막으로 연천군에서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농촌형교통모델 31번 노선을 오는 16일 오전 6시 30분 전곡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격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곡 순환버스 노선 개통으로 전곡읍 내 거주하는 학생들이 원활한 등·하교를 하는 한편 주민들이 전곡 시가지로의 이동이 편리해지게 됐다.

운행시간은 전곡시외버스터미널 기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총 22회 운행으로 출·퇴근시간대에는 30분 간격으로, 생활시간대에는 6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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