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가격 낮춘 2020 투싼 출시...2,255만원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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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가격 낮춘 2020 투싼 출시...2,255만원 부터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0.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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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모델에 엔트리 트림 ‘스마트’ 신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 ...선택 폭 늘려
선호옵션 ‘모던 초이스·베스트 초이스’ 출시
2020년형 투싼. 사진: 현대자동차
2020년형 투싼.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가솔린 모델에 엔트리 트림을 신설해 가격을 낮추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20 투싼’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 투싼은 가솔린 모델에 신규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를 추가해 최저가격을 2,255만 원으로 낮췄다. 기존 가솔린 모델은 디젤 모델과 달리 중간 트림인 모던부터 구입이 가능했다.

최근 우수한 정숙성으로 가솔린 엔진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솔린 엔트리 트림 신규 출시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가솔린 모델의 판매비중은 32%에 달해 지난해 대비 18% 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투싼 1.6T 모델은 높은 출력의 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으로 뛰어난 달리기 성능을 내 운전 재미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0 투싼은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을 대신해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디자인을 차별화했으며,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후측방 충돌 경고(BCW, Blind Spot Collision Warning) 등을 기본 적용했다.

2020 투싼은 각종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중간 트림인 모던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었던 버튼 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또한 ‘유광 크롬 가로바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며 전면부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고객 판매 데이터를 분석,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옵션 조합을 패키지로 묶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던 초이스’는 앞좌석 열선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한 옵션 패키지다.

또한 ‘베스트 초이스’ 패키지는 모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8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앞좌석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의 옵션을 개별 구매할 때와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2020 투싼의 가격은 가솔린 1.6T 엔진 기준 스마트 2,255만원, 모던 2,391만원, 인스퍼레이션 2,898만원이며, 디젤 1.6 엔진은 150만원, 디젤 2.0 엔진은 199만원이 추가된다.

투싼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인기차종으로서, 현재 현대차 모델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며, 올해 상반기 판매량 기준으로 글로벌 자동차 모델 중 1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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