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기구(ICAO), 우리 항공당국에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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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기구(ICAO), 우리 항공당국에 감사패 수여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0.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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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안전증진 기여에 대한 감사패
개도국 종사자 업무교육 MOU 체결
한-러 항공제품 인증업무 협력 MOU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국토부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사진: 국토교통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국토부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사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항공계가 세계 항공안전을 확보하는 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는 UN전문기구로서 국제항공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됐다. 항공산업 관련 전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관련 기준·지침 등을 결정하며, 우리나라는 1952년 가입했다.

우리나라는 ICAO 국제기준 이행 전문인력을 2005년부터 파견했고, 각 회원국의 기준 이행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T 시스템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데에 우리 기술력을 제공하는 등 큰 기여를 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앞선 기술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항공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지속하기 위한 MOU를 지난 9월 24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MOU를 통해 우리 항공당국은 내년부터 연 300명 이상의 개도국 종사자에 대한 트레이닝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민간항공 위원회와도 각각 석사학위 장학사업 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 항공계에서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게 됐다.

금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미국 및 유럽 항공당국과도 기술협력을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했고, 러시아 당국과는 양국 간 항공제품 통관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항공인증업무 협력 MOU를 지난 9월 25일 체결했다. 이 MOU로 비용절감 및 수출 활성화가 기대되며, 국내 운영 중인 러시아제 헬기 51대의 안전관리 기술협력도 함께 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총회에서 ICAO 이사국으로 7연속 연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사국으로서 국제항공의 국제항공의 안전증진 및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도국 기술지원 등을 중심으로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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