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대회·비행장 조성… 드론 활용 독려하는 지자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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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대회·비행장 조성… 드론 활용 독려하는 지자체들
  • 교통뉴스 김홍비 기자
  • 승인 2019.10.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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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드론활용 정책제안 경진대회 개최
충청남도는 공공분야 조종인력 양성 사업
김해시·고성군 비행장 조성하고 시범 운영
사진제공 서울시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와 충청남도, 김해시 그리고 고성군 등이 드론의 활용 정도와 분야를 넓혀가기 위해 행사와 사업을 진행하고 비행 연습장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서울시는 드론을 활용한 시정활용 방안을 발굴하고자 ‘제2회 드론활용 정책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시행되며, ‘신기술을 활용한 드론 대민 서비스, 서울시 시정에 실현 가능한 드론활용 정책, 스마트시티 컨텐츠 연계방안 등 드론 활용’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제출된 과제는 1차 서면심사를 통해 부문별 상위 각 3개 제안을 선정하여 11월 12일 경진대회 당일에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진행한다.

시상은 부문별 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이에 따른 상장과 총 700만원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12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드론 기술을 시연하고 전시하는 ‘서울드론챌린지’ 행사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충청남도는 공무원들의 드론 운용 능력 향상을 이해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드론 운영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 공공분야의 부족한 수요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조사분야 임무특화교육에 15명이 배정될 예정이며 천안과 공주, 논산 드론 교육장에서 11월 8일까지 기수별 3주간 진행된다.

비행이론·조종 교육을 통한 드론조종자격 취득과 실전비행·지도제작을 위한 임무특화 교육을 주된 내용으로 하며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사진제공 김해시
사진제공 김해시

한편, 김해시와 고성군은 드론 전용 비행장을 조성해 운영을 시작한다.

먼저 김해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생림면 마사리 딴섬생태누리공원 내에 9,900㎡ 규모로 드론연습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해당 드론연습장이 있는 생림 지역은 비 관제권역이기 때문에 별도 신고나 허가 절차 없이 25kg 이하의 드론을 가시권 이내로 비행할 수 있다.

게다가 낙동강 친수공간에 위치해 주변에 민가나 방해시설물이 없고, 소음과 안전문제에서도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김해시는 우선 드론연습장 이용현황을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10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범운영기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습장을 개방하며, 매주 토요일에는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기초이론과 기본 조작법을 배울 수 있는 드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범운영기간이 끝나면 운영 결과를 반영해 개선사항을 보완한 뒤 내년 3월에 정식 개장해 드론캠핑, 드론축구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사진제공 고성군
사진제공 고성군

고성군은 동해면 내곡리 내 드론 연구개발과 시험·검증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 4월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비행시험장에는 활주로가 구축돼있어 드론 제작 업체 등은 전문장비를 지원받아 고정익 드론 등의 비행시험, 안전성 실험 등이 가능하다.

시범운영기간 동안에는 길이 200m, 폭 20m 규모의 활주로, 비행통제실·기계실 등을 갖춘 통제센터, 시험기체정비·지상장비 데이터분석 등이 가능한 정비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업체의 기술개발 편의를 위해 사무공간, 회의실, 휴게실 등 지원시설도 제공된다.

특히 레이더 등을 통해 수집된 시험결과의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며 정지추력시험 등 지상시험시설을 통해 기체가 다양한 기상조건에서도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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