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확충 나선 각 지자체들
상태바
전기자동차 확충 나선 각 지자체들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10.0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시 오는 14일부터 신청 받아 총 32대 지원
진주시 전기자동차 48대·전기이륜차 20대 보급
공주시·밀양시·충주시·옥천군 등도 지원 사업 中
사진제공 옥천군
사진제공 옥천군

국내 도시지역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내연기관 자동차를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입을 독려하는 사업이 원주시와 진주시, 공주시, 밀양시와 충주시 그리고 옥천군 등 전국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먼저 원주시는 지난 2017년도부터 진행 중인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입보조금 사업을 진행해 총 32대를 지원한다.

보조금은 작년보다 300만원이 줄어든 1,540만원까지 지원되며, 오는 10월 1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공고일 이전부터 계속해서 원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법인과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 중 출고예정일이 빠른 순서대로 선정하는 만큼 계약서에는 차량출고 예정일이 반드시 기재돼 있어야 하며, 1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경우만 접수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지난해 원주시는 개인택시 15대 포함 총 180여 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했으며, 따뚜주차장 등 총 8기의 급속충전시설을 추가 설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는 전기자동차 48대, 전기 이륜차 20대를 추가 보급한다.

상반기 전기자동차 93대, 전기이륜차 10대를 보급완료 했지만 이후에도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의 구매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가 많아 이번 제2회 추경에서 전기자동차 48대분과 전기이륜차 20대분의 총 사업비 8억 66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번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거쳐 오는 10월 7일부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를 통해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은 한 대당 최대 1,700만원이며, 초소형은 682만원이고 승용차는 1556만원부터 1700만원까지 구입비를 차등 지원한다.

또한 전기이륜차는 차종에 따라 223만원부터 최고 23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내연기관 이륜차사용 폐지 후 전기이륜차를 구매할 시에는 2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사진제공 전기자동차
사진제공 전기자동차

밀양시는 전기자동차 구매시 최대 1,500만 원, 이륜차 구매시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급대상은 전기 승용차와 경형이륜차 각각 10대로 신청을 원하는 개인과 법인, 기업은 전기승용차와 이륜차의 제조·판매사에서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을 받은 제조·판매사는 오는 30일부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시스템’ 사이트를 이용해 밀양시에 신청을 하면 된다.

보조금 지급은 차량 출고와 등록을 완료하고 ‘전기자동차 구매보조시스템’에서 보조금신청을 완료한 순서대로 대상자로 선정된다.

충주시 역시 사업시 16억 원을 투입해 민간에 수소전기자동차 50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추가 보급은 20일부터 신청 접수 가능하며, 신청은 수소전기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해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구매자에게는 대당 3250만원의 보조금이 정액 지원되며, 신청한 인원 중 차량 출고일자 순으로 확보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소차 구입관련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입찰란’을 참조하거나 충주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군은 오는 13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아 1대당 최대 1천 7백만 원 씩 총 2억5천5백만 원을 지원해 준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전기자동차 23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어 추가로 15대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가 보급 대수 미달인 경우 전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보급 대수를 초과할 경우 공개 추첨 방식에 따라 진행된다.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희망자는 옥천군 홈페이지 공고문에 따라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 기간 내에 계약서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옥천군청 환경관리팀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공주시는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지난 27일 마무리했다.

상반기와 하반기를 합해 공주시는 올해 총 56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어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총 100여대의 전기자동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주시는 전기자동차 구매 증가에 따라 수요 조사를 통해 현재 28곳인 전기 충전시설을 매년 확충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