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국내시장 철수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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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국내시장 철수 안 한다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9.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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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 떠돌고 있는 철수설 전면부인
불매운동 여파 신차 출시행사를 취소
국내시장에서 철수, 부산공장 관여할
사업구조 개편과 강도높은 구조조정
철수설이 나도는 와중에도 출시된 닛산 맥시마. 사진: 한국닛산
철수설이 나도는 와중에도 출시된 닛산 맥시마. 사진: 한국닛산

일제상품 불매운동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닛산이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항간에 떠돌고 있는 철수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정치외교적 문제로 불거진 반일감정과 불매운동 등의 여파로 한국닛산은 신차 출시행사를 취소하면서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으나 판매실적은 참혹했다. 지난 8월, 한국닛산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84%나 곤두박질 친 것으로 알려졌다.

Financia Times 등 외신은 한국닛산이 국내시장에서 철수하되 르노삼성 부산공장 운영에 관여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쏟아지는 억측에 한국닛산은 한국시장에서 완전 철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만 사업운영에 변화를 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구조의 재편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시사했다.

아래는 한국닛산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한국시장에서의 활동과 관련한 한국닛산의 입장

한국닛산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하는 바입니다.

한국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립니다.

하지만, 닛산이 사업운영을 최적화해야만 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한국닛산은 기존의 사업 운영 구조의 재편을 통해,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한국닛산의 사업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시금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경주하는 가운데에서도, 한국닛산은 항상 소중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제품판매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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