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테온 판매 재개...10월 1일부터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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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테온 판매 재개...10월 1일부터 출고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9.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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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내부 인증 절차에 따른 점검 절차 도입
요소수시스템 조작논란으로 당국과 힘겨루기
폭스바겐 아테온의 출고가 10월1일부터 재개된다.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아테온의 출고가 10월1일부터 재개된다.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가 내부 점검 차 출고를 잠정 보류했던 아테온의 출고를 오는 10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독일 당국에 적발된 요소수 분사량 조작 논란으로 환경부와도 이슈가 있었던 아우디폭스바겐은 주력모델인 아테온의 출고를 갑자기 중단해 소비자들을 놀라게 했다. 갑작스러운 출고 중단에 소비자들과 언론은 각종 추측을 쏟아낸 바 있다.

폭스바겐은 올해 초부터 국내의 관련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기 위해 내부 인증 절차를 강화했고, 특히 규정의 준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경우 출고를 잠정 보류하고, 해당 건이 해결된 이후 출고를 재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테온 역시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내부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해 지난 18일 출고를 잠정 중단했으며, 내부적인 점검과 관련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상 없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다.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역할을 수행하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하반기 월 평균 판매량이 600대를 넘어서는 등 폭스바겐코리아 설립 이후 가장 잘 팔린 세단이 됐다.

특히, 2019년형 아테온은 손 안대고 트렁크를 열 수 있는 기능을 전 라인업에 적용하고 새로운 휠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 됐다.

범퍼 아래에 발을 뻗는 동작만으로도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은 기본 적용됐고, 최상위 라인업인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차량의 주변 상황과 교통 상황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에어리어 뷰’를 추가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8년형 아테온부터 선보인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Triple Trust Program)‘을 지속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15만km(선도래 기준)까지 무상보증을 제공하는 ‘범퍼-to-범퍼 5년 무상보증’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이 차를 실제 운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항목에 대한 수리비를 보장해주는 ‘바디/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 또한 제공한다.

폭스바겐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의 모든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아테온의 잠정 출고 보류 역시 작은 문제의 소지라도 철저히 확인하고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출고 보류 기간 동안 불편함을 겪으신 고객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최대한 빠른 인도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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