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곳곳 개통되는데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는 절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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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곳곳 개통되는데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는 절반만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9.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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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위례~거여동 연결하는 위례서로 길 열린다
원웨이 경부고속도로의 기흥·동탄IC 연결로마련 개통
이천시도 도시계획도로 개통하고 동해시는 국민청원
127.2km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구간 123.2km방치
사진제공 서울시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와 이천시, 화성시를 비롯한 동해시 등이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교통망 확충해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는 위례신도시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남위례에서 서울시 거여동을 연결하는 위례서로 미완공 840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위례신도시에서 송파구 거여동과 오금동 방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위례서로 중 부분 개통구간인 남위례~거여동 구간 840m 양방향을 9월30일 우선 개통한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내 위례서로 남위례~거여동 구간은 2018년 7월부터 양방향 2차로가 임시 개통되어 북위례 택지조성과 아파트건설공사 공사차량의 진출입로로 병행 운영돼 왔다.
 
위례서로 남위례~거여동 구간이 우선 개통되면 그동안 송파대로 등 위례신도시 서측으로 집중되던 차량 이동이 거여에서 마천 방면으로 분산되는 효과가 크다.
 
북위례지역 입주시기 등을 고려해 볼 때 위례서로의 왕복6차로 전면개통 시기는 2020년 7월 경으로 예상된다.
 
동부간선도로에서 장지지하차도로 진출하는 램프도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2롯데월드 교통개선분담금 364억 원이 투입된 이 진출램프는 폭 6.0m, 연장 455m이며, 장지지하차도에서 동부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진입램프는 폭 6.0m, 연장 638m다.
 
연결 램프가 개통되면 새말로와 헌릉로 등 주변도로 교통량이 분산돼 송파구 일대 교차로 대기시간이 단축된다. 송파대로 등 남·북측 간선도로의 교통수요까지 연동 분산시키면서 송파구 일대의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자곡IC 연결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대기시간이 단축되어 위례신도시 교통여건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흥동탄 IC 진입연결로(상세도) (사진제공 화성시)
기흥동탄 IC 진입연결로(상세도) (사진제공 화성시)

광역 교통시대를 맞은 화성시도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 IC 진입 연결로를 개통했다. 동탄1신도시 방향으로만 연결됐던 기존 기흥·동탄IC 진입로는 동탄2신도시 진입 차량을 1.6km 정도 우회시켜 온 불편이 해소됐다.

해당 연결로가 새로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진입 시 통행 시간과 거리가 단축돼 시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과 교통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시도 증포동 도시계획도로 중로2-11호선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개통식을 가졌다. 국지도 70호선에서 중로1-10호선까지 0.7km 구간을 왕복 2차선으로 연결하는 이 도로는 총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됐으며, 착공 후 2년 5개월만인 이달 중순 완료됐다.
 
공동주택 밀집 현상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이 심했던 증포동 지역에 개통된 우회도로는 교통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통행량 분산 효과는 증포사거리 일원의 상습정체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송정2통과 갈산동에서 지방도337호선을 잇는 도로와 안흥동~국도42호선 간 도로가 착공됐으며, 사음2통~지방도 337호선을 잇는 도로와 구 국도3호선 확장사업도 설계 중에 있다.
 
동햇
동해시

마지막으로 동해시는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회원 시·군과 함께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촉구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해시를 비롯 강원·경기·충북 지역 12개 시·군은 이 같은 내용의 국민청원을 제기하고 10월 2일까지 한 달 동안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1997년 착공된 평택~제천~삼척 250.4km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는 2013년 평택~충주 구간 103.3km을 연결했고, 2015년에는 충주~제천 23.9km 구간을 완공하는 등 총 127.2km를 개통했지만 제천~삼척 구간 123.2km는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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