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김포도시철도 개통…막바지 검수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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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김포도시철도 개통…막바지 검수에 박차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9.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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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심부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가능해져
풍요로운 김포평야 황금들녘 이미지골드라인
역사 내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 무인 시스템
김포시 스마트도서관 운영, 버스 노선 개편해
사진제공 김포시
사진제공 김포시

오는 28일 개통을 맞는 김포도시철도가 이용객의 편익을 위해 버스 노선 개편과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김포시가 마무리 작업 관리에 들어 갔다.

지난해 11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레미콘 수급문제와 안전성 검증 강화, 추가 안정성 검증을 위해 올해 7월과 9월로 두 차례 연기된바 있다.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등 환승을 통해 전국 철도망과 연계되는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은 2009년 7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건설 기본계획 승인 뒤 2012년 3월 변경 확정됐다.

2014년 3월 시작된 공사는 2018년 11월에 마무리돼 그동안 시설물검증과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 절차와 시설물보완 등 개통 준비에 총력을 기우려 왔다.

총 사업비는 1조5,086억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1조2000억원, 김포시가 3,086억원을 분담하면서 건설 중 생산유발효과 2조2349억 원에 운영 시 연간 244억원의 창출이 기대된다고 한다.

아울러 김포한강 차량기지와 이어지는 10개의 역사 구간 23.67km의 혁신은 연간 514명의 고용 효과까지 예상하고 있다.

차량기지 내에 있는 양촌역 외의 구래역~김포공항역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됐고,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2분 정도, 서울 중심까지는 1시간 이내 연결이 가능하고, 시민 의견이 반영된 차량 색상과 디자인에서는 풍요로운 김포평야의 황금들녘 이미지를 담아냈다.

또한 황금노선이라는 의미의 ‘김포골드라인’으로 등록한 김포시철도는 신분당선을 비롯 부산-김해선, 부산4호선, 용인선, 의정부선, 인천2호선, 우이신설선과 마찬가지로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운행감시와 제어, 장애처리 등 관련 시스템이 종합관제실에 구축 돼 있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차량과 역사 마다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개통식은 따로 없으며 정하영 김포시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철도사업단장, 골드라인 대표이사, 철도과 직원 등이 개통 당일 구래역에서 안전운행을 기원하고 첫 탑승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는 개통일에 맞춰 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사우역과 구래역에는 스마트 도서관 개소를 결정했다.

먼저 자동화기기로 운영되는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면 생활 주변에서 무인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하고, 사우역 2번 출구와 구래역 4번 출구에 각각 400권의 책을 비치한다.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05시 30분부터 다음 날 01시까지 스마트도서관별 2권씩 14일간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자료제공 김포시
자료제공 김포시

또한 버스 노선과 함께 기존 33번 일산행 버스를 3대 더 늘려서, 신도시~일산과 풍무동~일산으로 분리된 노선에 17대와 13대가 투입되고,  배차간격 8분~20분으로 줄인 만큼 운행횟수를 늘려서 교통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20번 노선은 당초 계획대로 휴업하고 임시 운행 중인 전세버스는 다른 노선으로 변경된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버스와 김포도시철도 역사간 환승체계가 대대적으로 구축된다.

서울시 협의를 마친 양촌산업단지~구래역~양촌읍~김포한강로~당산역 광역노선도 운전기사가 확충되는 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노선개편 사항은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노선도와 함께 볼 수 있으며, 버스 이용객은 자신이 이용하는 노선의 변경사항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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