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대한항공의 울타리넘은 공헌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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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대한항공의 울타리넘은 공헌활약상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9.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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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몽골·베트남서 아름다운 교실행사
대한항공은 코타키나발루서 환경 보호 활동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단절, 주변부터챙겨야
사진제공 아시아나 항공
사진제공 아시아나 항공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교육 환경 제공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을 이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타르 성긴하이르 항구에 위치한 ‘83번 초등학교’에서 제1회 몽골-아름다운 교실 행사를 주관한 몽골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름다운 교실’ 행사는 18일과 24일 교육과 봉사 활동으로 이어졌다.
 
지난 7월 인천~울란바타르 신규취항을 계기로 마련된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조영석 상무와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박헌진 참사관, 83번초등학교 차장처이즈 교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83번 초등학교’는 설립된 지 30년이 넘는 유서 깊은 학교로서 재학중인 2,500여명의 학생들은 몽골 전국 어린이 농구대회와 청소년 농구대회에서 우승 할 정도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하지만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대부분의 교육시설들이 노후화되고, 학생들 학습환경 또한 전반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라 아시아나항공사의 도음 손길이 전해진 거다.

’83번 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내체육관의 리모델링 전반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낙후된 실내체육관 바닥과 벽 보수 공사와 조명, 운동시설 등을 교체 지원했다.
 
기념행사가 끝난 뒤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봉사단과 재학생들은 리모델링한 실내체육관에서 친선 농구 시합과 명랑 운동회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과 즐거운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임직원 봉사단은 인근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이 있는 보육시설을 방문해 영유아 돌봄 활동과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털모자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놀이터 환경 정화와 시설 보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24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 ‘아우 꼬(Au Co)’ 연회장에서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훈련생 80명과 강사를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서비스 교육에는 본사에서 서비스컨설팅파트 교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서비스훈련팀 임지원 부사무장이 강사로 참여해 글로벌 에티켓과 올바른 자세 그리고 이미지 메이킹 등 아시아나항공만의 서비스 노하우를 전파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자립을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KOICA, 굿피플 3자간 민관협력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상 업무가 가능한 6개월 동안의 서비스 교육을 비롯 회계와 컴퓨터, 한국어와 영어 교육 등 취업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항공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도 9월 21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해안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이 진에어와의 공동운항을 통해 운항하는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州)의 주도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키나발루 산이 있는 곳이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은 대한항공 직원들은 코타키나발루 해안에 있는 생활 폐기물을 줍고, 청소를 하는 등의 아름다운 환경 보전 활동에서 사바주 관광청과 환경 문화부를 비롯한 NGO 자원 봉사자 1,400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글로벌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이 기대되는 부분도 크지만 가까이에 있는 어린이에게 구원의 손을 뻗는 기업의 용기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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