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도로안전은 노후된 가로등 LED 교체로 지킨다
상태바
야간 도로안전은 노후된 가로등 LED 교체로 지킨다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9.24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주시 16억 원 투입 노후 가로등 3,015개 LED등으로 교체
안동·강릉·오산시도 상반기이어 하반기도 가로등 개선사업
오산시 연간 전기요금유지관리 비용등 6600만원 예산 절감
사진제공 파주시
사진제공 파주시

파주시와 안동시, 강릉시, 오산시가 야간 운행 안전과 직결되는 도로 환경 개선에 나섰다. 쾌적한 가로 환경 조성 차원에서 노후된 가로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먼저 파주시는 지난 21일 교하와 금촌지역의 노후 가로등을 고효율의 LED가로등으로 교체 완료했다.

파주시는 야간 도로조명 개선을 위해 16억 원을 투입해 교하택지지구와 금촌택지지구, 파주출판도시, 자유로 문발동~송촌동 구간에 설치됐던 노후된 가로등 기구 3,015개를 밝고 전력소모가 낮은 LED등 기구로 교체했다.

이번에 LED등으로 교체된 지역은 가로등이 설치된 지 13년 이상된 곳으로 가로등 밝기가 너 무 낮고 고장 민원도 잦은 곳이었다. 따라서 이번 교체 작업을 통해 밝아진 도로환경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잦은 고장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LED제품의 성능 향상과 제품가격 하락으로 사업성이 확보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노후 가로등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안동시
사진제공 안동시

안동시 역시 총사업비 6억5천만 원 규모의 노후 가로등 LED 교체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해 나간다.

지역민에게 더 안전하고 밝은 도심 밤거리를 제공하는 교체 사업은 시가지 중심의 노후가로등 500등을 우선 교체해서 주요 도로변의 도로조명을 개선한다.

상반기에도 경북대로와 강남로, 육사로, 안동댐 석주로 등 관광객 방문이 많은 구간 대상으로 총 415등의 LED 교체를 위해  4억2천6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인 바 있다.

노후 가로등의 LED 교체사업은 이용객에게 쾌적한 도시 경관을 제공했고, 2억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골목길과 마을안길 보안등 240개소 교체 또한 어두운 농촌 지역의 야간 보행 안전과 생활환경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편 강릉시도 ‘2019 안심가로등’ 지원사업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기관으로 선정된 '태양광 독립축전식 LED 가로등' 사업비로 3억원을 확보했다.

밀알복지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으로 3억원 규모의 태양광 LED 가로등을 설치함으로써 방범 취약지역 주민 안전보호와 농어촌 낙후지역 야간보행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자체적으로 충전 발광하는 태양광 독립축전식 LED 가로등은 연내에 주문진 지역 취약계층과 주요 관광지 주변을 비롯 옥계 산불지역에 40본 내외로 설치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오산시
사진제공 오산시

오산시는 이미 지난 2017년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노후된 가로등 7,380개소를 LED로 전면 교체한 바 있다.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통해 별도의 시 예산 없이 정부자금과 민간자본을 초기 투자비로 활용하는 선각적 역할을 수행해 냈다.

당시 에스코 사업이 투자한 고효율 LED 가로등 교체 예산비용 4,641만원은 매년 74,200원씩 6년간 상환하는 방식이다.

2017년 9월 사업 완료 후 2년이 지난 현재, 관내 야간의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시민 체감안전도가 향상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산시가 밝고 깨끗한 도시로 거듭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사업 이전인 2016년도와 비교해 볼 때 2018년도에 전기요금은 연간 4300만원, 유지관리 비용은 연간 2300만원 등 총 6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는 6년간의 상환금을 감안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상당 금액의 예산 절감 효과를 더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