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기 안전 활성화 위한 전용도로 점검·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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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기 안전 활성화 위한 전용도로 점검·개통식
  • 교통뉴스 손영주 기자
  • 승인 2019.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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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맞춤형 교육과 주·야간 안전점검 실시
진주시 상평교~혁신도시 자전거도로 개통식
안동·전주시 자전거 행진등 다양한 행사 개최
사진제공 대전시
사진제공 대전시

대전시와 안동시, 전주시와 진주시 등이 보다 많은 자전거 이용 도모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자전거도로를 개통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대전시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주·야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전시는 자전거 전문교육단체와 함께 이달부터 11월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자전거 안전사고 10%줄이기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시민공영자전거 ‘타슈’구축확대와 자전거 이용증가 등으로 자전거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전거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을철 자전거 안전교육은 ‘새로운 대전을 위한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로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대전본부와 대전시 동구 자전거연합회가 실시하게 된다.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대전본부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만년동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진행되며, 대전시 동구 자전거연합회 교육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토요일 동구 인동 동화국장 앞 3.16만세로 광장에서 실시된다.

자전거 교육 주요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시 확인해야 할 사항과 자전거의 통행방법, 안전하고 올바른 출발과 정지, 자전거 사고원인, 자전거 기본점검과 간단한 수리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여기에 더해 지난 17일부터는 시설물관리부서와 합동으로 대전시 관내 자전거도로에 대한 주·야간 안전점검을 마쳤다.

대전시는 시설물 관리부서, 자치구와 함께 6개 점검반을 편성해 주간은 도심과 하천에 설치한 자전거도로를, 야간엔 3대 하천과 진잠천, 유성천, 대동천, 탄동천 등 지천에 설치한 자전거 도로를 위주로 점검했다.

주간점검에서 점검반은 노면상태, 보행환경과 차로와의 연계성, 하천변 설치된 도로변 잡풀생육과 계단, 램프 주변 나무식재로 인한 시야차단 사례, 노면표시, 우측통행 표시적정 여부 등을 점검했고, 야간점검에서는 자전거 도로변 및 교량하부 조명밝기 적정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사진제공 진주시
사진제공 진주시

이와 관련하여 진주시도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평교~혁신도시 구간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가진바 있다.

새로 개통된 구간은 2018년 5월 약 60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한 상평교에서 혁신도시까지 총 연장 1.24km에 폭 5.5m의 자전거 도로로  9일 완공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전거도로 개통식 후 자전거대행진을 가졌으며, 식전행사로 가호동과 충무공동 풍물단의 합동 풍물놀이가 시작을 알렸다.

개통식 투어는 자전거도로 준공표지석 제막과 축하 테이프 커팅을 끝낸 시민들이 충무공동 한림풀에버APT 앞 바람모아공원에서 출발, 상평교를 지나 진양교를 거쳐 문화예술회관에 도착하는 총 5.5Km 구간을 주행했다.

사진제공 안동시
사진제공 안동시

 

아울러 지난 22일 제11회 안동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 안동시와 전주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진 행사를 열었다.

영남일보가 주최한 안동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은 제13호 태풍‘링링’ 때문에 개최가 22일로 연기된 안동시·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안동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시민행사다.

올해 11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두 바퀴로 그린 푸른 세상’이란 주제로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 운동 확산과 함께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환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차량 중심의 교통 환경을 생활 속의 자전거 이용으로 변화시키는데 있다.

다목적 광장을 출발한 안동과 구미, 상주, 고령 릴레이 행사 참가자들은 아름답고 수려한 수변 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낙동강변 자전거전용도로를 따라 용상 농구장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9㎞ 코스를 질주했다.

이 밖에도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퍼포먼스’와 ‘다문화가정 자전거 증정’ ‘댄스 가수 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전주시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행사인 ‘9월 전주시민 자전거 행진’을 펼칠 계획이다.

준비중인 자전거 행진 또한 가을 정취로 물든 전주천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출발 전주천 자전거길과 한벽교, 전주시청, 교보빌딩사거리를 지나 전주시자원봉사센터로 돌아오는 약 10㎞ 코스로 진행된다.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보다 재미있고 의미 있게 탈 수 있는 에코바이크 활용과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시민 실천 캠페인 홍보도 펼칠 예정이고, 공영자전거 시민 체험단 50명도 공영자전거로 행진 참여하게 된다.

또한 덕진지역자활센터의 두바퀴 행복사업단이 안전을 위한 자전거 점검과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홍보 와 지난 행진 사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전주시는 오는 10월에도 시민 자전거 행진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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